[스포츠조선 선수민 기자] 시즌 막판 스퍼트를 내고 있는 한화 이글스의 선발진이 달라질 수 있을까.
한화는 올 시즌 리그에서 가장 많은 15명의 선발 투수들을 내세웠다. 선발 평균자책점은 4.98로 리그 최하위. 선발진의 뼈아픈 부진을 보여주는 대목이다. 게다가 구단 역사상 처음으로 외국인 투수 2명(워윅 서폴드 11승, 채드 벨 10승)이 나란히 두 자릿수 승수를 기록하고도 하위권에 머물러 있다. 그 정도로 국내 투수들의 성장은 더뎠다.
선발 로테이션의 변화가 심했다. 전반기에는 장민재가 17경기에 등판해 6승3패, 평균자책점 4.50으로 활약했다. 그러나 후반기 7경기에서 승리 없이 5패, 평균자책점 8.19로 부진했다. 국내 투수들 중 장민재에 이어 최다 등판한 김범수(16경기)와 김민우(12경기)도 주춤하면서 선발진에서 제외됐다. 대신 시즌 막판 고졸 신인 김이환과 해외 유턴파 김진영이 선발 투수로 뛰었다. 김이환이 10경기서 3승3패, 평균자책점 4.91, 김진영이 5경기서 3패, 평균자책점 4.30을 마크했다.
희망적인 부분도 보였다. 한용덕 한화 감독은 22일 "두 투수가 선발로 가능성을 보여주고 있다. 김진영의 제구가 아직 100% 만족스럽지는 않다. 그래도 작년보다 확실히 좋아졌다. 내년에도 해볼만 하다는 생각이 든다"고 했다. 김이환도 마찬가지. 한 감독은 "변화구가 좋고, 경기 운영 능력도 좋다. 아쉬운 점은 투구수가 많아지면서 구속이 떨어지는 것이다. 그러나 아직 고졸 신인이다. 1년을 어떻게 보내고, 시즌이 끝난 뒤 어떻게 보완할지가 중요하다. 체력만 보완되면 내년에도 선발로 쓸 수 있을 정도로 잘해주고 있다"며 흡족해 했다.
다음 시즌도 무한 경쟁이다. 김범수, 김민우, 김성훈 등 선발로 쓸 자원들은 많다. 선발 욕심을 보였던 김범수는 여전히 좋은 구위를 선보이고 있어 한 감독을 고민스럽게 하고 있다. 한 감독은 "셋업맨으로 해주면 불펜이 강해질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하지만 선발로 쓰고 싶은 욕심도 있다. 그 정도로 좋은 자질을 가지고 있다. 올해 여러 보직을 했기 때문에 고민해봐야 한다. 아직 기존 선수들 중 확실히 선발로 자리 잡은 선수는 없다"고 했다.
다만 올 시즌처럼 많은 투수들을 내세울 계획은 없다. 한 감독은 "올해 여러 선발 투수들을 테스트하게 됐다. 선발로 뛸 수 있는 자원은 많다. 하지만 결국 많은 선수들을 돌리는 것도 바람직하지 않다는 걸 느꼈다. 다음 시즌에는 되도록 붙박이로 선발을 시켜야 한다고 본다"고 밝혔다.
선수민 기자 sunso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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