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스포츠조선 나유리 기자]한화 이글스 채드벨이 마지막 홈 시리즈에 등판한다.
한화는 26일 창원 NC 다이노스전을 마치고 서울로 이동한다. 27일 하루 서울에서 휴식을 취한 후 28일 잠실에서 두산 베어스를 만난다. 이어 29~30일에는 대전 홈으로 내려와 SK 와이번스와의 2연전 시리즈를 치른다.
졸지에 캐스팅보트를 쥔 셈이 됐다. 현재 1-2위 경쟁 중인 SK와 두산과 3경기를 치른다. 한용덕 감독은 "부담스럽기는 하다"면서도 "시즌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하는 경기를 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워윅 서폴드가 26일 NC전에서 올 시즌 마지막 등판을 갖고 난 후, 남은 3경기는 채드벨을 비롯해 총 3명의 투수가 한명씩 등판할 예정이다.
23일 LG 트윈스전(7이닝 무실점 승리)에 등판했던 채드벨은 원래대로라면 4일 휴식 후 28일 두산과의 시즌 마지막 경기에 등판할 예정이었다. 그런데 계획이 바뀌었다. SK와의 더블헤더가 우천 취소되면서 29~30일 홈 2연전으로 배치됐다.
한용덕 감독은 "'에이스'인 채드벨은 홈 마지막 시리즈에서 홈팬들에게 좋은 모습을 보이느 것이 좋을 것 같다"면서 "우리는 끝까지 이기는 경기를 할 것이다. 선발 투수들도 가장 베스트 컨디션인 선수들을 가장 적절한 날짜에 내는 것이다. 혹시라도 오해는 없었으면 한다"고 했다.
채드벨은 SK와 두산 모두에게 강했다. 올 시즌 SK전에 2번 등판해 1패 14⅓이닝 1실점 평균자책점 0.63을 기록했다. 승운은 없었어도 실점이 1점에 불과했다. 두산을 상대로도 3번 등판해 2승무패 21⅓이닝 5실점(4자책)으로 평균자책점 1.69를 기록한 바 있다.
따라서 두산전에는 다른 투수가 나설 예정이다. 한용덕 감독은 "26일 NC전이 끝나고 최종 확정을 할텐데, 2군에 내려가있는 젊은 선발 투수에게 기회를 줄 수도 있다. 현재 컨디션이 좋은 투수가 등판할 것"이라고 예고했다.
창원=나유리 기자 youll@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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