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이승미 기자]리건 감독이 '신의 한수2' 메가폰을 들게 된 소감을 전했다.
1일 오전 서울 강남구 CGV압구정점에서 영화 '신의 한 수: 귀수 편'편'(리건 감독, ㈜메이스엔터테인먼트·㈜아지트필름 제작) 제작보고회가 열렸다. 이날 제작보고회에는 권상우, 김희원, 김성균, 허성태, 우도환, 원현준, 리건 감독이 참석했다.
메가폰을 잡은 리건 감독은 인기 영화 시리즈의 메가폰을 잡은 것에 대해 "굉장한 영광이다"고 입을 열었다. 이어 그는 "'신의 한 수: 귀수 편'은 바둑과 액션의 조화라는 1편의 장점을 살리기 위해 최선을 다했다. 그리고 더욱 풍성한 캐릭터를 위해 다양한 배우들을 모셨다"고 덧붙였다.
한편, '신의 한 수: 귀수 편'은 바둑으로 모든 것을 잃고 홀로 살아남은 귀수(권상우 분)가 냉혹한 내기 바둑판의 세계에서 귀신 같은 바둑을 두는 자들과 사활을 건 대결을 펼치는 영화다. 내기 바둑이라는 색다른 소재로 2014년 개봉해 356만 관객을 동원하며 호평을 받았던 정우성 주연의 '신의 한 수'(조범구 감독)의 15년 전 이야기를 다룬 스핀오프.
2017년 10회 서울 세계 단편 영화제 금상 수상하며 연출력을 인정받았던 리건 감독의 첫 번째 장편 영화 연출작이다. 권상우, 김희원, 김성균, 허성태, 우도환 등이 출연한다. 2019년 11월 개봉.
이승미 기자 smlee0326@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