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척=스포츠조선 선수민 기자] 제리 샌즈(키움 히어로즈)의 타구는 인플레이 상황이었을까.
7일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LG 트윈스와 키움의 플레이오프 2차전. 전날에 이어 또 한 번 묘한 상황이 발생했다. 키움은 1-3으로 뒤진 6회말 무사 1,3루 기회를 잡았다. 절호의 찬스에서 3번 타자 샌즈가 타석에 섰다. 샌즈는 차우찬의 2구를 받아쳤고 공은 홈플레이트 부근을 맞고 튀어 올랐다. 이 때 유강남이 공을 잡아 샌즈를 태그. 이 때 이정후는 2루로 진루했다. 애매한 상황에서 김성철 주심은 태그 아웃을 선언했다.
샌즈는 파울이라고 어필했고, 장정석 키움 감독도 그라운드에 나와 항의했다. 그러나 판정은 바뀌지 않았다. 김성철 주심은 다시 한 번 안으로 들어온 타구라는 시그널을 보냈다. 결국 샌즈는 억울한 표정으로 더그아웃으로 들어가야 했다. 키움은 이 기회에서 추가 득점에 실패했다.
샌즈의 타구는 파울이었을까. 하지만 느린 화면상 포수 유강남이 바운드 된 타구를 잡아 태그한 위치가 홈플레이트 뒤 쪽이었다. 야구 규칙 2.33 파울 테리터리·파울 지역에 따르면 파울은 '본루부터 1루 또는 3루를 지나 경기장의 펜스 밑까지 그은 파울 라인, 그리고 그 선과 수직이 되는 위쪽 공간의 바깥쪽 부분을 말한다. 파울 라인은 파울지역에 포함되지 않는다'고 명시돼있다. 유강남이 공을 잡았을 때의 위치가 중요한데, 느린 화면상 명백히 홈플레이트 뒤쪽이었다. 아웃이 아닌 파울이 선언됐어야 할 상황이었다.
비디오 판독도 불가능했다. 외야 파울 여부의 경우에는 비디오 판독이 가능하지만, 내야 파울/페어는 판독 대상이 아니다. 따라서 판정은 바뀌지 않았다.
고척=선수민 기자 sunso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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