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포스트시즌의 향방을 결정짓는 홈런. 반발력이 떨어진 공인구 때문에 홈런의 가치가 더 높아졌고, 그 홈런이 큰 경기에서 나올 때의 파괴력이 더 커졌다. 당연히 포스트시즌에서 홈런의 힘은 더 크다.
키움 히어로즈와 LG 트윈스의 준PO 1,2차전서 홈런이 승패에 큰 역할을 했다.
1차전에선 치열한 0-0 접전에서 키움 박병호가 9회말 LG 마무리 고우석의 154㎞짜리 직구를 받아쳐 가운데 담장을 넘어가는 끝내기 솔로포를 쳤다. 2차전에선 3-1로 쫓기던 LG가 유강남이 7회초 쏘아올린 솔로포로 확실히 승기를 잡는 듯했다. 하지만 키움은 8회말 박병호가 LG 김대현으로부터 또한번 가운데 담장을 넘어가는 추격의 투런포를 쳐 3-4, 1점차로 쫓았고, 9회말 서건창의 동점 안타, 10회말 주효상의 끝내기 내야땅볼로 5대4의 역전승을 거뒀다.
키움으로선 팀의 상징이라고도 할 수 있는 박병호가 쏘아올린 홈런 두방으로 경기의 흐름을 바꿨다고 할 수 있다. 투수들이 전력 피칭을 하기 때문에 연타로 대량득점을 하는 게 쉽지 않은 포스트시즌이기에 홈런이 주는 파괴력은 크다.
한국에서 가장 큰 잠실에서 펼쳐질 3,4차전서도 홈런이 위력을 발휘할까는 관심사다. LG는 올시즌 잠실에서 치른 80경기서 42개의 홈런을 기록했다. 2경기에 1개꼴로 쳤다.
2차전서 솔로포를 가동했던 유강남이 잠실서도 7개의 홈런으로 팀내 가장 많은 홈런을 기록했다. 채은성이 6개로 2위, 김민성과 이형종 페게로가 5개씩을 쳤다. 특히 페게로는 잠실서 27경기를 뛴 상황에서 5개를 쳐 기대감을 높인다.
키움은 두산, LG와의 16경기서 13개를 때렸으니 잠실에서 꽤 홈런을 쳤다고 볼 수 있다. 역시 키움의 홈런타자인 샌즈와 박병호가 4개씩을 때렸다. 서건창과 이정후 박동원 이지영 김규민 등이 1개씩을 기록했다.
이날 선발 투수들이 피홈런이 그리 많지 않았다. 키움 이승호는 잠실에서 등판한 3경기서 18이닝 동안 홈런이 하나도 없었다. LG 케이시 켈리는 잠실에서 17번 등판해 104⅓이닝을 던졌는데 홈런은 단 5개밖에 없었다. 3경기에 하나 정도 허용했다고 볼 수 있다.
그만큼 잠실에서 홈런을 보기는 쉽지 않다. 그래서 더 그 홈런이 팀에 미치는 영향은 크다. 잠실에서 한방으로 팀을 승리로 이끌 히어로는 누구일까.
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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