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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9시 뉴스앵커로 수년간 활약, 지적이고 단아한 이미지로 많은 사랑을 받은 조우빈 아나운서는 지난 3월, 14년간의 아나운서 생활을 마치고 프리를 선언했다. 이후 첫 예능으로 '대한외국인'에 출연하게 된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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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를 지켜보던 MC 김용만이 "입사 당시 조우종 씨는 어땠냐" 묻자, 조수빈은 "사실 정다은 아나운서가 아니었다면 저희 둘이 이어질 뻔(?) 했다"며 폭탄 발언을 해 주위를 놀라게 했다. 이에 "무슨 소리를 하냐"며 조우종이 당황해하자, 조수빈은 "저희 할머니가 조우종 아나운서가 너무 괜찮은 남자라고 얘기하셨다. 하지만 동성동본이라 이어질 수 없었다"며 어설픈 핑계(?)를 대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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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사 동기인 조우종은 "제가 같은 시험을 봤는데 저는 740점이었다. 무려 100점 차이가 난다"며 그녀를 치켜세웠다. 조수빈은 "835점은 KBS 입사자 가운데 아직 깨지지 않은 스카이 캐슬 같은 점수"라며 퀴즈에도 강한 자신감을 내비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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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MC로 나왔을 당시 어떻게 했는지 기억이 나지 않는다. 정말 정신이 없었다"며 "새벽 5시에 '지금 나오셔야 할 것 같다'는 매니저의 연락을 받고 잠결에 정신없이 나왔다"며 당시의 생생한(?) 비하인드 스토리를 밝혔다. 김용만은 "그때 제가 몸이 안 좋았다. 갑작스러운 섭외에도 훌륭히 빈자리를 메워줘서 고맙다"며 '새벽 의리남' 조우종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이날 녹화에는 또 '독도는 우리 땅' 웅변으로 큰 화제를 모은 미국 출신의 마이클 페레스가 대한외국인 팀에 합류, 확실한 전력보강으로 한국인 팀의 우승을 저지할 계획이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