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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를 지켜보던 자영은 차가운 표정으로 동백에게 다가서 규태를 진짜로 고소할 것인지 물었다. 뜻을 굽히지 않는 동백에게 자영은 규태가 집주인이고, 돈도 많고, 빽도 있음을 강조하며 고소 여부를 되물어 긴장감을 조성했다. 그럼에도 확고한 의지를 보이는 동백에게 규태는 자영이 서울 법대를 나왔다며 으스댔고 자영은 "내가 그렇게 능력이 있어요. 그러니까 법적 지원 필요하면 연락해요. 공짜야 동백씨는"하고 명함을 동백에게 주며 경찰서를 나가 자리에 있던 모두를 깜짝 놀라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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규태의 아내이지만 잘못은 정확히 짚고 넘어가는 칼같은 성격과 시크함 그리고 동백에게 이기는 법을 알려주는 쿨함까지 옹산 '철의 여인'다운 자영의 매력은 시청자를 더욱 반하게 했다. 특히 염혜란의 카리스마와 부드러움을 오가는 연기는 캐릭터의 매력을 더욱 배가시켰다. 홍자영의 능력을 이야기할 때는 날카롭고 카리스마 있는 모습으로 긴장감을 조성하다가도 그 능력을 동백을 위해 쓰겠다고 손 내밀 때는 따뜻함으로 무장했다. 변호사 사무실에서 동백을 만났을 때, 든든한 언니의 매력으로 시선을 사로잡은 염혜란은 은근슬쩍 아이크림 얘기를 꺼내려다 말을 삼키는 코믹함까지 엿보이며 빠져들 수밖에 없는 매력으로 똘똘 뭉친 홍자영 캐릭터를 200% 소화해 극의 재미를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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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arusi@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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