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닷컴 김준석 기자] '어쩌다 발견한 하루' 로운에게 드디어 이름이 생겼다.
로운은 MBC 수목드라마 '어쩌다 발견한 하루'에서 작가가 정해준 운명에서 벗어나 진짜 자신의 삶을 찾기로 결심한 은단오(김혜윤 분) 앞에 나타난 이름 없는 소년 '13번' 역을 맡았다. 그는 만화 '비밀'의 엑스트라지만, 단오를 만나 이름과 자아를 갖게 되는 인물이다.
9일 방송된 '어쩌다 발견한 하루' 7-8회에서는 '13번'에 의해 만화의 콘티가 바뀔 수 있다는 사실이 확인됐다. 콘티대로라면 백경(이재욱 분)이 단오를 구하러 와야 했지만, 실제로 그녀를 찾아온 건 '13번'이었다. 이를 계기로 단오는 '13번'에게 '하루'라는 이름을 붙여주며 자신의 하루를 함께 바꿔나가길 기대했다.
또한 방송 말미엔 하루가 "곧 장면이 바뀔 것"이라고 말해 자아가 생겼다는 사실을 짐작케 했다. 이에 앞으로 어떤 이야기가 펼쳐질지 궁금증을 모은다.
로운은 비밀스럽고 신비로운 캐릭터를 완벽하게 소화하고 있다. 그는 하루의 자아가 생기기 이전, 이후의 눈빛과 표정을 결이 다르게 연기하며 몰입도를 높이고 있다. 또한 눈부신 비주얼과 중저음의 목소리는 만찢남다운 면모를 여과 없이 보여주고 있다. 이에 자아가 생긴 하루를 통해 로운이 보여줄 활약에 기대가 쏠린다.
한편 로운이 출연하는 '어쩌다 발견한 하루' 9-10회는 다음주 수요일 오후 8시 55분에 방송된다.
narusi@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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