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골목식당' 백종원이 둔촌동 식당 골목 체질 개선을 마쳤다. 폭풍 전야 같은 정릉 아리랑시장 편도 예고됐다.
16일 방송된 SBS '백종원의골목식당'에서는 17번째 골목 둔촌동의 마지막 편이 방송됐다.
옛날돈가스집은 백종원의 솔루션을 받으며 부부관계도 한결 화기애애해졌다. 손님들은 돈가스의 양과 맛 모두에 만족해했다. 이날 현장을 찾은 홍윤화 김민기 부부도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똑같이 10년차인 두 부부는 애교 배틀을 선보이기도 했다.
튀김덮밥집은 카레집으로의 업종 변환을 꾀했다. 카레 고수 신화 앤디가 나섰다. 앤디는 백종원의 연구소에서 12가지 향신료를 배합, 앤디표 카레를 탄생시켰다. 백종원은 "카레 배합은 앤디가 좋고, 조리 방식은 사장님이 효율적"이라며 두가지를 섞어내놓았다.
사장님은 돼지고기 카레덮밥을, 앤디는 해물카레수프를 내놓았다. 젊은 층을 겨냥한 맛이 호평받았다. 동선 변화를 통해 조리시간을 줄였지만, 카레맛의 업그레이드가 추가 과제로 남았다. 현장을 찾은 노라조는 "향신료가 덜 섞인 느낌"이라며 돼지고기 카레덮밥의 레시피를 지적하는 등 마니아다운 날카로운 지적을 선보였다.
탁월한 실력에도 골목상권의 특성과 높은 가격 때문에 장사에 실패해온 모듬초밥집은 백종원의 도움 아래 한결 상업적으로 가게를 변신시켰다. 백종원은 가성비를 강조한 '초밥 세트' 단일 메뉴를 제안했고, 초밥만의 특징과 장점을 손님들에게 한결 효율적으로 설명할 것을 권했다. MC 정인선도 투입됐다. 사장님은 9000원짜리 점심 모듬초밥 메뉴가 호평받자 기쁨을 드러냈다. 백종원은 "맛있고 저렴하고 든든한 초밥 세트로 호평받길 바란다"며 기본을 잃지 않을 것을 당부했다.
예고편에서는 폐업이 속출하며 벼랑 끝에 몰린 정릉 아리랑 시장이 등장했다. 심지어 장사가 12번 망한 집도 있다는 것. 요리도 장사도 관리도 '망'인 아리랑 시장이 폭풍 전야로 물들었다.
김영록 기자 lunarf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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