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vertisement
이정후는 1차전 5타수 2안타 1타점 1득점을 기록했다. 연장 11회초 쐐기 타점을 기록하는 등 좋은 감을 선보였다. 2차전에서도 5타수 3안타로 맹타를 휘두르면서 플레이오프 타율 5할(10타수 5안타)을 찍었다.
Advertisement
다음은 이정후와의 일문일답.
Advertisement
3연승으로 끝나서 팀에 플러스가 되는 것 같아서 좋다. 끝이 아니라 다시 시작하는 입장이다. 잘 쉬고, 오늘은 오늘로 잊고 잘 준비해야 할 것 같다.
Advertisement
오늘 끝났으면, 다 갚았다고 생각했을 것이다. 하지만 한국시리즈가 남아 있다. 끝까지 열심히 해야 할 것 같다.
최초라면 뜻 깊은 기록이라 생각한다. 이럴 때마다 아버지 이름이 거론되면 아버지를 몰랐던 사람들도 알게 되는 것이니 좋다고 생각한다. 한국시리즈 MVP를 받아야 그게 성립되는 것 같아. 장난 삼아 내가 한국시리즈 가서 MVP를 탄다고 했는데, 플레이오프에서 탔다. 한국시리즈에 가면 다른 형들이 잘 해줄 것이라 생각한다. 내 역할을 잘 해야 할 것 같다.
-높은 공을 쳤는데.
빠른 공을 대비하고 있었다. 높은 공이 운 좋게 2루타가 됐다. 소사의 패스트볼을 공략할 마음을 가지고 있었다.
-선수단의 분위기를 설명해준다면.
선배님들이 경기장에서 마음껏 할 수 있는 분위기를 만들어주신다. 코치진도 마찬가지다. 큰 경기임에도 모두가 표현할 걸 다 표현하고 모두 파이팅을 하다 보니 팀 분위기가 좋아지는 것 같다. 또 투수 형들이 너무 잘해주셔서 지고 있어도 타자들이 서로 '분발하자'이런 얘기를 한다. 서로 믿으면서 야구를 하니 분위기가 좋다.
-체력적으로 힘든지.
힘들다는 걸 못 느낄 정도로 경기장에서 즐겁게 하고 있다. 분위기가 힘든 몸을 다 이기게 해주는 것 같다.
-두산 베어스의 강점과 각오는.
두산은 투타 짜임새, 내야 수비, 작전 수행 능력이 뛰어나다. 경험이 가장 큰 것 같다. 투타에서 우리가 밀린다고 생각하지는 않는다. 부족한 건 한국시리즈 경험이다. 그 경험을 커버할 수 있는 높은 집중력이 필요하다.
고척=선수민 기자 sunsoo@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