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닷컴 김준석 기자] '청일전자 미쓰리' 김상경과 김형묵이 미묘한 대립 구도를 형성한다.
tvN 수목드라마 '청일전자 미쓰리' 측은 9회 방송을 앞둔 22일, 공과 사의 불분명한 관계에서 자꾸만 꼬여가는 유진욱(김상경 분) 부장과 TM전자의 문형석(김형묵 분) 상무의 재회를 포착해 궁금증을 유발한다.
지난 방송에서 유치장에 있는 정할머니(박혜진 분)를 구하기 위해 나선 이선심(이혜리 분)의 진심이 따뜻한 감동을 선사했다. 더 이상 회사와 직원들을 위해 자신이 해줄 수 있는 일이 없다고 생각했지만, 정할머니 사건을 통해 작지만 소중한 스스로의 가치를 재발견하며 새로운 시작을 결심한 이선심의 청춘 2막을 기대케 했다. 한편, 방송 말미에서 유진욱은 아내 문은혜(고은민 분)가 위급하다는 소식에 병원으로 달려갔고 뒤이어 나타난 문형석이 그에게 주먹을 휘두르며 궁금증을 증폭시켰다.
앞서 문형석과 유부장의 아내 문은혜가 남매라는 사실이 밝혀지면서 두 사람의 과거사에도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그런 가운데 다시 마주한 두 사람의 만남이 눈길을 끈다. TM전자 생활가전 사업부의 불황으로 위기를 맞은 문상무가 청일전자를 떠난 유진욱과 접촉한 까닭이 무엇인지 호기심을 자아낸다. 또 다른 사진에서는 아픈 아내를 위해 한 손 가득 약을 사 들고 나오는 유진욱의 모습도 포착됐다. 아픈 아내의 병원비와 약값의 부담에도 직원들을 위해 회사까지 떠난 그가 짊어진 '가장'의 무게가 전해지며 안타까움을 더한다. 이어진 사진 속, 술기운을 빌려 누군가에게 전화를 거는 그의 진지한 눈빛도 심상치 않다. 과연 그는 이대로 청일전자를 떠나게 되는 것일지 귀추가 주목된다.
오는 23일 방송되는 9회에서는 유진욱 부장과 청일전자에 변화의 바람이 분다. 특히, 오만복(김응수 분) 사장의 예기치 못한 등장이 또 다른 변수로 작용할 전망. 쓰러질 듯 쓰러지지 않는 '오뚝이' 청일전자의 운명에 기대가 쏠린다. '청일전자 미쓰리' 제작진은 "청일전자를 떠난 유진욱이 아픈 아내를 돌보며 깊은 고민에 빠진 가운데, 쉽게 외면할 수 없는 달콤한 제안을 받게 된다"며 "이선심과 직원들의 고군분투만큼이나 유진욱 부장의 현실적인 고뇌를 들여다볼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청일전자 미쓰리' 9회는 내일(23일) 밤 9시 30분 tvN에서 방송된다.
narusi@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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