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노주환 기자]축구에서 헤딩을 금지하면 어떻게 될까. 유소년 축구지만 실제로 그런 움직임이 있다.
축구선수들이 치매 등 뇌 손상에 걸릴 가능성이 일반인보다 현저하게 높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고, 이에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가 '유소년 헤딩 금지'를 검토하고 있다.
EPL 사무국이 최근 유소년 선수들의 헤딩을 금지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는 내용의 서한을 소속 클럽들에 보냈다고 31일 AFP통신 등 유럽 언론들이 보도했다.
사무국은 EPL 20팀 전부에 이런 서한을 보내면서 "이 조치는 최근 발표된, 축구와 뇌 손상의 상관관계에 대한 연구 결과에 따른 것"이라고 밝혔다. 스코틀랜드 글래스고대 연구진은 FA(잉글랜드축구협회)의 지원을 받아 축구와 뇌 손상의 상관관계를 연구했고, 그 결과를 최근 발표했다. 연구진이 1900~1976년에 태어난 축구선수들과 23만명의 일반인을 대상으로 비교 조사한 결과, 선수들은 알츠하이머, 파킨슨병 등 뇌 손상에 걸릴 확률이 일반인의 3.5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해당 연구가 이뤄진 스코틀랜드에서는 이미 12세 이하 선수의 헤딩을 금지하는 방안이 추진되고 있다. 현재 미국은 10세 이하 선수의 헤딩을 전면 금지하고 있다. 11~13세 선수들은 훈련에서만 헤딩을 못 하게 하고 있다.
'축구 종가' 잉글랜드에서 유소년 선수의 헤딩이 금지된다면, 그 파장은 다른 나라들에도 이어질 가능성이 있다. K리그 스타 선수 출신의 조긍연 대한축구협회 대회위원장은 스포츠조선과의 통화서 "정말 의학적으로 헤딩이 뇌 손상에 영향을 준다면 유소년 선수 때는 헤딩을 안 하는게 맞다. 어릴 때는 발 기술을 향상시킨 후 일정한 나이가 된 후 헤딩 기술을 집중적으로 연마해도 크게 문제 될 건 없다"고 말했다. 향후 축구와 뇌 손상의 상관관계가 뚜렷하게 밝혀진다면 축구라는 종목의 형태 자체가 변화할 가능성도 있다. 하지만 잉글랜드축구협회(FA) 의료위원회는 "현재로선 경기 규정에 변화를 줘야 할 정도로 뚜렷한 증거가 나온 건 아니다"고 주장했다.
노주환 기자 nogoo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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