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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C현장속보]차우찬 뛰어난 위기관리능력, PUR전 2이닝 4안타 2K 무실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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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척=스포츠조선 김진회 기자] 김경문호의 주축 차우찬(32·LG 트윈스)이 뛰어난 위기관리 능력을 발휘했다.

차우찬은 1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푸에르토리코와의 2019년 세계야구소프트볼연맹(WBSC) 프리미어 12 1차 평가전에서 팀의 세 번째 투수로 5회 초부터 마운드에 올라 2이닝 동안 4안타를 허용했지만 무실점으로 버텨냈다.

차우찬도 이날 예정대로 양현종(KIA 타이거즈)와 김광현(SK 와이번스)가 나란히 2이닝씩 무실점으로 막아낸 뒤 5회부터 마운드에 올랐다.

출발은 불안했다. 선두 헤수스 주니어에게 좌전안타를 허용한 뒤 후속 오티스에게 또 다시 안타를 내줬다. 먹힌 타구가 2루수 박민우의 키를 살짝 넘었다. 그러나 위기관리능력이 빛났다. 도밍게스를 2루수 라인드라이브로 잡아낸 뒤 로드리게스를 병살타로 유도했다.

6회 초에도 위기를 잘 넘겼다. 선두 곤살레스를 삼구 삼진으로 잡아냈지만 후속 마르티네스에게 중전안타를 허용했다. 이어 대타 발렌틴에게도 좌전안타를 얻어맞았다. 그러나 가르시아를 삼진으로 돌려 세우며 2사 1, 2루 상황을 만들었고, 비달을 3루수 땅볼로 유도했다. 고척=김진회기자 manu35@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