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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 감독의 2019년은 눈부셨다. 히딩크호의 코치로 2002년 한일월드컵 4강 신화를 이끌고, 2010년 허정무호 수석코치로 사상 첫 원정 16강 신화를 쓴 정 감독은 박항서 베트남 대표팀 감독과 함께 베트남 축구 한류를 이끌었다. 박 감독이 대표팀에서 혁혁한 성과를 올린 같은 시기, 정 감독은 V리그1 클럽팀에서 새로운 역사를 썼다. 2016년 V리그2 우승 후 2017년 V리그1에 승격한 호치민은 2017-2018시즌 2년 연속 리그 14개 팀 중 12위, 하위권에 머물렀다. 그러나 지난해 말 '백전노장' 정 감독 부임 이후 팀 체질이 완전히 바뀌었다. 마지막 휘슬까지 포기하지 않는 투혼, 끈끈한 원팀 정신, 극장골과 극장승은 호치민의 트레이드마크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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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의 감독상 수상 소식이 알려진 후 정해성 감독은 "한 시즌동안 물심양면 지원을 아최선을 다해준 우리 팀 선수들과 코칭스태프, 구단 관계자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는 소감을 전했다. "지난 시즌까지 호치민은 힘겨운 강등권 싸움을 치르며 12위를 기록했다. 올해 초 우리의 목표는 톱5 진입이었다. 원팀으로 똘똘 뭉쳐 최선을 다한 끝에 준우승을 일궜다. 정말 꿈같은 일이다"라며 감격을 표했다. "2020시즌은 올해보다 더 힘든 시즌이 될 것이다. V리그뿐 아니라 내셔널컵, AFC챔피언스리그 플레이오프, AFC컵 대회 등 다양한 대회에 도전하게 된다. 잘 준비해서 우리가 나서는 모든 대회에서 최선, 최고의 성적을 올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14개 V리그1 팀 가운데 가장 프로다운 팀을 만들어가겠다"는 각오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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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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