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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를 두고 '이장석 끈 자르기'라는 설이 퍼졌고, 키움 측은 하 송 신임대표가 분위기를 바꾸기 위해 결단을 내린 것으로 밝혔지만 진실은 그게 아니었다. 허 민 이사회 의장의 한마디에 구단 방향이 틀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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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장 감독은 이 제의를 거절했다고 한다. 이미 내부의 다른 코치를 수석코치로 쓰겠다고 생각하고 있었던 장 감독은 이를 거절하면서도 손 코치를 투수코치로 쓰겠다고 한발 물러섰지만 끝내 수석코치를 받아들이지는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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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은 심지어 새 감독이 발표된 4일 오전에 장 감독을 구단 사무실로 불러 계약 불가를 통보했다. 장 감독은 재계약을 하는 줄 알고 웃는 얼굴로 구단 직원들과 인사까지 하며 사무실로 들어왔다가 허탈한 소식을 들어야 했다. 3년간 '바지 감독'이란 비아냥을 들으면서도 팀을 위해 묵묵히 일했던 감독에 대한 예의는 아니었다.
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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