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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레이오프 MVP에 뽑히며 큰 무대 체질임을 과시한 그는 한국시리즈 완패의 아쉬움을 대표팀에서 풀기 시작했다. 6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19 WBSC 프리미어12 C조 예선 첫 경기 호주전에서 첫 두 타석에서 2루타 2방을 날리며 우려했던 초반 팀 타선 침체를 시원하게 날려버렸다. 8회 2사 만루에서는 제구가 흔들리는 상대 투수의 공을 침착하게 골라 밀어내기 볼넷으로 타점도 올렸다. 4타수2안타 1타점의 맹활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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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질문에 정색을 한 이정후는 이렇게 말했다. "상황이 다릅니다. 저는 본헤드 플레이였지만 아버지는 (3루행이) 시도해 볼 만한 상황이었습니다. 저는 다음 타자(무사 2루, 박병호-김재환-양의지)를 생각하고 플레이 했어야 했는데 그저 상황만 보고 플레이 했던 것 같습니다. 만약 한두점 차 경기였다면 이런 플레이는 절대 나와서는 안되는 거였습니다. 이번 실수를 배움의 기회로 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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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떡잎부터 다르다'는 말은 단지 기능적인 의미만은 아니다. 현재를 뛰어넘으려는 자신과의 끊임 없는 싸움. 이정후의 찬란한 미래는 바로 이 지점에서 출발한다. 고졸 3년차 답지 않은 한국야구의 미래. 그가 국제대회에서 우렁찬 시동을 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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