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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백건우는 "윤정희에게 10년 전 시작된 알츠하이머 증상이 심각해졌고, 딸의 옆집으로 옮겨 간호를 받고 있다"면서 "안쓰럽고 안된 그 사람을 위해 가장 편한 환경을 만들어줬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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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최근 윤정희의 상태가 심각해졌다고. 100번은 같은 질문을 반복하거나 요리하는 법도 잊어서 재료를 막 섞어놓고 딸을 알아보지 못 하는 등 상태가 심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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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초에 두 사람은 한국에 들어와 머물 곳을 찾아봤지만, 머물 곳을 찾기 쉽지 않았다. 백건우는 "그때 고맙게도 진희가 돌봐줄 수 있겠다 해서 옆집에 모든 것을 가져다 놓고 평안히 지낸다. 지금은 잘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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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백건우와 윤정희 씨가 건강 상태를 공개하는 이유는 한 평생 영화배우로 살아온 윤정희를 위해서였다. 백진희 씨는 "엄마는 요즘도 '오늘 촬영 몇시야'라고 물을 정도로 배우로 오래 살았던 사람이다. 그만큼 오랫동안 사랑받았던 사람이다"면서 "이 병을 알리면서 엄마가 그 사랑을 다시 확인했으면 좋겠다. 사람들이 이 소식을 듣고 엄마에게 사랑의 편지를 많이 써줬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데뷔 이후 무려 330여 편의 작품에 출연했고, 29번의 여우주연상 수상, 여배우 최초 국제영화 심사위원, 최초 해외영화제 공로상 수상 등 세기의 배우로 명성을 떨쳤다.
특히 윤정희의 지난 2010년에는 영화 '시'(감독 이창동)에서 알츠하이머 치매로 기억을 잃는 미자 역할을 맡아 열연하기도 했다. 윤정희의 알츠하이머 증상은 '시' 촬영 즈음 시작된 것으로 알려졌다. 백건우는 당시를 떠올리며 "그때 배우로서 자존심 때문에 출연했는데 긴 대사는 써놓고 읽으며 하고 그랬다"며 "그 뒤에도 하나 더 영화를 하고 싶어서 시나리오도 같이 보고 구상도 했는데 잘 안되더라. 상 받으러 올라가기도 쉽지 않았으니"라고 털어놨다.
anjee8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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