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닷컴 박아람 기자] 할리우드 배우 니콜라스 케이지가 저주 받은 저택 '라로리 하우스' 매매 후 파산을 하자, '라로리 하우스'와 관련된 이야기가 다시금 화제가 되고 있다.
지난 10일 방송된 MBC '신비한TV 서프라이즈'에서는 '라로리 하우스'의 미스터리 대해 다뤘다.
1820년대에 따뜻한 품성으로 존경을 받았던 라로리가 있었다. 그는 20세 연하 남편 레너드와 3번째 결혼해 1831년, 미국 뉴올리언스 중심가의 3층짜리 고급 저택을 짓고 그곳에서 거주했다. 그때 지어진 집이 바로 라로리 하우스였다.
그러던 중, 1834년 '라로리 하우스'에 갑자기 불이 났다.
화재가 진화된 후 지하실에 쇠사슬에 몸이 묶인 시신 7구가 발견됐다. 고문 도구도 나왔다. 잔혹하게 사망한 이들은 라로리의 노예들이었다.
라로리는 남편에게 받은 스트레스를 노예들을 고문하며 괴롭혔던 것.
화재의 현장에서 생존한 사람들의 증언에 따르면 학대와 고문으로 죽어간 노예들이 3년간 수십 명에 달했다.
불이 나자 라로리는 자신의 죄가 들통날까봐 그대로 도주했고, 쇠사슬에 묶여있던 노예들은 도망치지도 못한 채 지하실에서 사망했다. 경찰의 수배령에도 라로리의 행적은 묘연했다.
라로리의 실체에 분노한 뉴올리언스 군중들 4000여명이 집을 부쉈다.
이후 라로리 하우스에서는 각종 괴현상이 나타났다. 이에 사람들은 그곳에 억울하게 죽은 노예들의 원혼 때문이라고 생각했다.
세월이 흘러 1930년대 어느 날, 뉴올리언스 세인트 루이스 공동묘지 구석에 있던 작은 묘비가 벼락을 맞고 파손되는 사건이 발생했다.
이 일로 다시금 라로리 하우스가 화제가 됐다. 쪼개진 묘비의 주인은 라로리 였으며 그곳에는 프랑스어로 그의 본명인 델핀 라로리라는 이름과 1842년 12월 7일 파리에서 사망했다고 적혀있었다.
라로리는 파리로 도망가 숨어 살다가 그곳에서 사망했으며 이후 누군가에 의해 세인트 루이스 공동묘지에 묻힌 것으로 알려졌다.
사람들은 라로리가 죽어서나마 벌을 받은 것이라고 생각했다.
라로리의 악행이 자행된 장소 라로리 하우스는 지금도 뉴올리언스의 대표적인 흉가로 유명하다.
2007년 니콜라스 케이지가 이 저택을 구입했지만 불과 2년 만에 파산해 다시금 저주가 화제가 되기도 했다. 이곳은 현재 경매를 통해 팔렸지만, 사람은 거주하지 않고 있다. tokkig@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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