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조윤선 기자] '우아한 모녀' 28년이 흐르며, 최명길과 차예련의 본격 복수극 서막이 올랐다.
11월 11일 방송된 KBS 2TV 일일드라마 '우아한 모녀'(극본 오상희/연출 어수선/제작 아이윌미디어) 6회에서는 인생 나락으로 떨어진 차미연(최명길 분)이 원수 서은하(지수원 분)의 딸을 데리고 사라졌다가, 복수를 위해 28년 만에 한국으로 돌아오는 모습이 그려졌다. 28년을 뛰어넘는 폭풍전개에 '우아한 모녀' 6회는 시청률 10.0%(전국, 닐슨코리아)를 기록했다.
이날 방송은 좌절한 차미연이 스스로 목숨을 끊으려는 장면에서 시작됐다. 물 속으로 들어가던 차미연의 귓가에 "살아서 억울함을 풀어달라"는 남편 목소리가 들렸고 결국 그녀는 자살을 포기한 채 돌아왔다. 그런데 여관에 화재가 일어났고 함께 있던 동생은 사망했다. 방에서 차미연의 신분증이 발견되며, 순식간에 죽은 동생이 차미연이 되어버렸다. 결국 차미연은 캐나다에 부자 엄마가 있다는 동생의 신분으로 살게 됐다.
얼마 후 서은하는 백화점에서 둘째 출산 진통을 느꼈다. 이에 서은하가 응급실에 실려가게 됐고, 그 순간 차미연은 서은하의 첫째 딸을 데리고 갔다. 아이가 사라지자 서은하-홍인철(이훈 분) 부부는 절망했다. 차미연은 서은하의 딸에게 "아가야. 네가 내 복수의 날개를 달아줘"라고 말하며 유유히 비행기에 몸을 실었다.
그렇게 28년이 흘렀다. 차미연이라는 캐리정이라는 새 이름으로, 한유진(차예련 분)이라는 이름의 딸과 함께 한국으로 돌아왔다. 두 사람이 돌아오는 날은 차미연의 원수인 대기업 제이그룹의 창립기념일이었다. 동시에 갓난 아기 때 바꿔치기 당해 제이그룹 후계자가 된 차미연의 친아들 구해준(김흥수 분)과 서은하-홍인철 부부의 둘째 딸 홍세라(오채이 분)의 약혼식이었다.
모녀의 복수는 이미 시작되고 있었다. 창립기념일 행사를 망쳐놓았고, 결국 구해준과 홍세라의 약혼식까지 취소됐다. 같은 시각 비행기에 몸을 실은 캐리정과 한유진. 한유진은 캐리정에게 "제가 잘 할게요. 엄마는 내 뒤에서 우아하게 지켜봐줘요. 내가 그 사람들에게 어떻게 복수하는지. 딸 믿죠"라고 말했다. 캐리정이 "그럼. 누구 딸인데"라고 답했다. 이렇게 복수의 화신이 된 모녀의 우아하고도 강렬한 복수극을 예고하며 이날 방송은 마무리됐다.
극 전개가 28년을 뛰어넘었다. 이에 한유진, 구해준 등 극을 이끌어갈 젊은 세대들이 본격적으로 첫 등장을 알렸다. 이들은 부모 세대로부터 이어진 얽히고 설킨 운명 속에서 처절한 복수, 치명적 사랑을 하게 될 것이다. 여기에 캐리정이 되어 돌아온 차미연도 강렬하고 날카로운 복수를 시작할 것이다. 회를 거듭할수록 휘몰아치고 있는 KBS 2TV 일일드라마 '우아한 모녀' 7회는 오늘(12일) 저녁 7시 50분 방송된다.
supremez@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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