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9 미래교실, 학생,학부모,교사, 건축전문가 참여- 미래교실 대상 학교별 디자인 진행 기대감
"아이들이 참여해 디자인 설계한 교실에서 자신이 설계 시공된 공간에서 하루 종일 지낸다고 생각해보세요. 아마 그 학생에겐 커다란 자부심이 되어 나중에 큰 건축설계사가 되든지 유명 디자이너가 될지도 모른다고 생각해요."
지난 7일 인천 부광초등학교 과학체험실에서 열린 '학교공간혁신 중간보고회' 현장에서 만난 교사의 말이다. 이날 보고회에는 학부모와 교사들의 표정이 시종일관 진지했다. 우리 아이들이 있어야 할 공간, 하루 종일 공부하고 놀고 쉬는 공간이기에 단 한순간도 놓치지 않으려는 참석자들의 열기가 느껴졌다.
이 학교의 <2019 미래 교실>의 디자인 설계를 담당한 학교공간혁신촉진자인 이 유진 건축 전문가는 학부모와 교사들의 끊임없는 질문에 답하느라 바쁘다. 이촉진자는 지난 9월부터 부광초 1학년 학생들이 직접 참여해 교실 디자인을 설계하는 수업을 네 차례 진행한 바 있다. 그동안 1학년 학생들과 함께 한 수업은 '건축가와 함께하는 미래교실 공간 이야기 나누기', '미래교실 상상하기' '미래교실 표현하기'와 지난 11월1일 '건축가와 함께 하는 미래교실 모형 제작' 수업을 마친 후 7일은 학부모와 교사들의 참여하에 함께 고민해 보고 의견을 모으는 보고시간이었다.
이날 두 시간 동안 많은 아이디어를 내놓았던 인천 부광초 학부모 정 은미(학부모회 대표)씨는 "앞으로 바뀔 교실을 생각만 해도 행복한 것 같다. 아이들이 자신이 원하는 디자인 설계된 교실에서 공부하고 놀면 매일 학교 가는 게 정말 즐거울 것 같다."며 중간 보고회를 듣고 기쁜 표정이었다. 학교공간혁신사업을 적극 지원하고 있는 인천 부광초 조 선미 교장은 "온종일 많은 시간을 보내는 사용자인 학생들이 직접 참여해 함께 고민하고 만들어가는 과정이 곧 민주교육과정이라 생각 한다"며 "많은 학생과 학부모님들의 학교공간의 변화에 기대가 크다"는 의견이다.
인천시 교육청과 함께 '2019 미래교실'을 진행하고 있는 한국교육시설학회 김 우영 회장(성균관대 건축학과 교수)은 "미래교실은 인천시교육청 지원 하에 건축 전문가인 촉진가가 학교가 원하는 공간을 학생과 학부모, 교사들이 직접 디자인 설계 등에 참여해 진행하고 있는데 학교별 호응도가 좋아 매우 긍정적이다"라고 설명한다.
인천시 교육청과 한국교육시설학회가 함께 주도하고 있는 학교공간혁신사업 '2019 미래교실'은 지난 10월31일과 11월1일 1박2일에 걸쳐 인천시교육청의 민주시민교육과에서 실시, 인천시내 초중고 45개교가 참여하고 있으며 오는 11월19일에는 '미래교실 사업 참여사례발표'와 '2020년 학교공간혁신사업 설명회'가 인천시교육청 대회의실에서 열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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