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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정에서는 얘기가 사뭇 다르다. 11차례 경기에서 6승4무1패다. 단순히 숫자만 놓고 보면 나쁜 기록은 아니다. 하지만 월드컵 등 메이저 대회가 아니었고, FIFA(국제축구연맹) 랭킹 하위권 국가를 상대로 무승부를 기록한 탓에 팬들의 우려를 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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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한 가지 짚어봐야 할 부분이 있다. 벤투호 출범 후 떠났던 원정 지역이다. 특히 '깜깜이'로 치러진 북한 원정은 역대급이었다. 북한 원정에서 돌아온 선수들이 한 입 모아 "다치지 않고 온 것만도 다행"이라고 말했을 정도. 대한축구협회 관계자는 "벤투 감독 부임 뒤 처음 떠난 원정지가 많다. 짧은 시간에 적응해 경기를 치러야 해 어려운 부분이 있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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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1일 아랍에미리트(UAE)의 아부다비에 베이스 캠프를 차린 벤투호는 13일 전세기를 타고 베이루트로 이동했다. 레바논에 머무는 시간을 최소화 한다는 계획이다. 협회 관계자는 "감독님께서 선수들이 최대한 편하게 훈련한 뒤 경기장으로 이동할 수 있도록 계획했다. 아무래도 레바논 상황이 좋지 않아 현지에서 머무는 시간을 최소화한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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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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