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스포츠조선 김진회 기자] "연패 기간 말수를 줄였다."
김우재 IBK기업은행 감독은 창단 이후 최다연패를 당하는 동안 선수들에게 오히려 많은 말을 하지 않았다. 선수들 스스로 이겨내길 바랐고, 그 바람이 5연패 탈출로 이어졌다.
기업은행은 14일 화성실내체육관에서 열린 GS칼텍스와의 2019~2020시즌 도드람 V리그 여자부 2라운드 홈 경기에서 풀세트 접전 끝에 세트스코어 3대2(25-18, 24-26, 10-25, 25-22, 15-10)로 진땀승을 거뒀다.
이로써 기업은행은 지난달 20일 KGC인삼공사와의 개막전에서 풀세트 접전 끝에 승리한 이후 6경기 만에 시즌 2승(5패)째를 챙기며 한국도로공사(승점 5·1승6패)와 승점에서 동률을 이뤘지만 승수에서 앞서 5위로 순위를 한 단계 끌어올렸다. 이전까지 당한 5연패는 팀 창단 이후 최다연패였다.
외국인 공격수 어나이는 23득점을 폭발시키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센터 김수지는 무려 9개의 블로킹을 기록하며 팀 승리를 견인했다.
경기가 끝난 뒤 김 감독은 "이날 느낀 건 연패에 빠지면서 다들 힘들었다. 사실 연패 기간 선수들에게 말수를 줄였다"고 고백했다. 이어 "이날은 사실 감독으로서 크게 한 것이 없다. 연패에 빠지다 보니 선수들도 오해할 수 있는 부분이 있어서 코치들에게 소통할 수 있게 만들었다. 선수들 스스로가 잘 뛰어줘서 이겨줬다"고 덧붙였다. 또 "고참 선수들이 고참 선수들답게 스스로 하려는 의지가 강했다. 이번에는 코칭스태프도 힘을 많이 쓴 것 같다"고 말했다.
김 감독이 원한 건 과감함이었다. "연패에도 과감하게 하길 바랐다. 이겨내길 바랐다. 사실 변화를 줄 방법도 없었다. 리시브에서 잘 견뎌줬다. 김수지와 백목화 김희진도 그렇고 자기 역할을 잘 해준 것 같다"고 칭찬했다.
표승주가 부상으로 빠진 선수 운영에 대해선 "승주는 다쳤고 자원은 많지 않지만 다 활용해야 하는 상황이다. 대기한다고 해서 뒤에 처져있지 않다. 같이 가야 한다"고 주문했다.
세터 운영에 대한 부분에선 "다 힘들어서 세터들도 서로 하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나연이도 심적으로 많이 힘들었다. 뒤에서 보면 보이는 것도 있었을 것이다. 물론 주전세터는 나연이지만 김하경과의 선의의 경쟁이 팀에 도움이 되지 않을까"라고 반문했다. 화성=김진회기자 manu3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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