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일본)=스포츠조선 선수민 기자] 국가대표 잠수함 투수 박종훈(SK 와이번스)이 5회를 버티지 못했다.
박종훈은 15일 일본 도쿄돔에서 열린 멕시코와의 프리미어12 슈퍼라운드 3차전에 선발 등판해 4⅓이닝 3안타(1홈런) 4사구 3개(1볼넷) 4탈삼진 2실점을 기록했다. 계속된 위기 속에서 탈삼진 능력을 앞세웠지만, 홈런 한 방에 울었다.
박종훈은 1회초 연속 풀카운트 싸움을 펼쳤다. 치열한 승부 끝에 조난단 존스를 1루수 땅볼, 노아 페리오를 루킹 삼진으로 잡았다. 에스테반 퀴로즈에게 사구를 내줬지만, 움베르토 소사를 2루수 뜬공으로 돌려세웠다. 2회에도 위기는 있었다. 선두타자 에프렌 나바로에게 중월 2루타를 맞았다. 그러나 로만 솔리스를 3루수 파울 플라이로 처리했다. 후안 페레즈에게 사구를 허용한 뒤에는 호르헤 플로레스를 3루수 앞 땅볼로 유도. 최 정이 공을 잡아 깔끔하게 병살타로 이닝을 끝냈다.
안정을 찾았다. 박종훈은 3회초 하비에르 살라자르를 헛스윙 삼진으로 솎아냈다. 이어 존스의 1루수 왼쪽 타구를 박병호가 몸을 날려 잡았다. 페리오를 우익수 뜬공으로 요리했다. 4회에는 퀴로즈에게 볼넷, 1사 후 나바로에게 중전 안타를 허용했다. 1사 1,2루 위기에선 솔리스와 페레즈를 연속 삼진으로 잡았다. 박종훈의 공에 적응하지 못하는 모습.
그러나 5회초 흔들렸다. 플로레스에게 유격수 왼쪽 깊숙한 타구를 허용했고, 김하성이 호수비로 아웃카운트를 잡았다. 이어 살라자르에게 3루수 왼쪽 내야 안타를 맞았다. 최 정이 다이빙 캐치로 잡아 1루로 송구. 옆으로 크게 벗어났다. 1사 2루에선 존스에게 좌중간 투런 홈런을 맞았다.
한국은 곧바로 투수를 차우찬으로 교체했다.
도쿄(일본)=선수민 기자 sunso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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