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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자들이 부진했던 한국은 이날 '타선 변화' 카드를 꺼내 들었다. 그동안 허벅지가 좋지 않아 출전하지 못했던 최 정이 7번-3루수로 선발 출전했다. 감이 좋은 이정후가 1번-중견수로 나섰다. 이정후(중견수)-김하성(유격수)-김재환(지명타자)-박병호(1루수)-김현수(좌익수)-양의지(포수)-최 정(3루수)-민병헌(우익수)-박민우(2루수)로 라인업을 구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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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멕시코 투수들이 좁은 스트라이크존에 흔들렸다. 5회말 좌완 베르난 베르나르디노가 김현수에게 볼넷을 내줬다. 이후 더그아웃으로 향한 베르나르디노는 글러브를 집어 던지는 등 강한 불만을 표출했다. 멕시코가 투수를 우완 펠리페 곤살레스로 교체. 그러나 곤살레스도 양의지에게 볼넷을 허용했다. 첫 타석에서 삼진을 당했던 최 정과 민병헌이 연속 안타를 쳐 1점 만회. 활로를 뚫었다. 이어 박민우의 멀어내기 볼넷으로 2-2 동점. 이정후가 2루수 뒤로 넘어가는 타구를 쳤다. 비록 2루수 땅볼로 1루 주자가 2루에서 아웃됐지만, 그 사이 최 정이 득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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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일본)=선수민 기자 sunso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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