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예드크리켓스타디움(UAE 아부다비)=이건 스포츠조선닷컴 기자]벤투호가 레바논전 무승부의 아쉬움을 회복 훈련으로 날렸다.
대표팀은 15일 오후(현지시각) 아랍에미리트(UAE) 아부다비에서 회복훈련을 가졌다. 전 선수들이 모두 나왔다. 레바논전에서 선발로 뛴 선수들은 스트레칭 등 간단한 훈련으로 시간을 보냈다. 벤치에 있던 선수들은 따로 모여 론도(볼뺏기) 훈련과 미니 게임을 통해 볼감각을 익혔다.
레바논전 무승부의 아쉬움을 날리려고 애썼다. 훈련 전 만난 김영권도 "선수들끼리 이야기를 나눴다. 분위기가 안 좋은 상태로 나아갈 수 없다. 브라질전을 잘 준비해야 한다. 분위기가 처지면 안 된다"라고 분위기 전환의 필요성을 논했다.
훈련 후에도 즐거운 분위기였다. 손흥민과 이강인, 권창훈 등 유럽파 3명은 볼을 가지고 놀며 감각을 익혔다. 이들은 15분동안이나 개인기 경쟁을 펼쳤다. 결국 코칭스태프가 가자면서 독려하고서야 훈련장을 떠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