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선수민 기자] 내년 도쿄에서 열리는 올림픽을 앞두고 '국제용 타자'들이 등장하기 시작했다.
준우승에 그친 프리미어12는 아쉬움으로 가득했다. 2020년 도쿄올림픽 본선 출전권을 따내고도 대회 막판 일본에 2연패를 당했다. 앞서 대만에 완패를 당한 것도 뼈아픈 기억. 수많은 과제를 확인했다. 동시에 '국제용 선수'들의 등장은 반가웠다. 중심 타선의 부진 속에서도 최근 연속으로 태극마크를 단 야수들이 펄펄 날았다. 내, 외야 중심으로 성장하고 있는 김하성과 이정후(이상 키움 히어로즈)는 큰 경기에서도 흔들림 없었다.
WBSC(세계야구소프트볼연맹)는 프리미어12 종료 후 '월드팀'을 선정했다. 각 포지션에서도 활약한 11명의 선수들을 뽑았다. 한국 대표팀에선 김하성과 이정후가 각각 베스트 외야수, 베스트 유격수를 수상했다. 김하성은 결승전 2점 홈런을 비롯해 타율 3할3푼3리(27타수 9안타), 1홈런, 6타점을 기록했다. 이정후는 타율 3할8푼5리(26타수 10안타), 4타점을 마크했다. 이들은 2017 아시아프로야구챔피언십(APBC),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 이어 세 대회 연속 대표팀의 중심임을 입증했다.
김하성은 빠르게 국가대표 주전 유격수로 올라섰다. 스스로도 책임감을 느끼고 있다. 김하성은 "아직은 위에 형들도 많다. 그저 대회에 나가면 내가 할 수 있는 부분에서 최선을 다하자는 생각이다. 야구를 하면서 계속 생각하는 부분이다. 책임감도 당연히 있다. 하지만 내년에 더 잘해야 한다는 생각밖에 없다. 어쨌든 일본에 졌기 때문에 어떤 말도 변명이 될 수밖에 없다. 솔직히 져서 짜증도 난다. 내년에 더 잘해야 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그는 "엄청 많은 경험으로 성장할 수 있었던 시즌이었다. 앞으로 야구를 할 날이 더 많기 때문에 올해를 잘 기억해서 성장하겠다"고 다짐했다.
이정후에게도 잊지 못할 경험이 됐다. 조금씩 성장하더니 이제 국가대표에서도 외야 한 자리를 꿰찼다. 1번, 3번을 오가는 매우 중요한 역할까지 맡았다. 이정후는 "팀이 준우승을 해서 베스트 포지션은 의미가 없다고 본다. 최선을 다해서 아쉬운 건 없다. 단지 실력이 부족했다. 아직 어리기 때문에 잘 준비해서 성장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고 했다. 이어 그는 "포스트시즌, 대표팀 경기까지 치르면서 체력적으로 힘들었다. 돈 주고 살 수 없는 경험을 했다. 그게 소득이다. 또 여러 국가의 투수들 공을 쳐봤다. 좋은 경험이었다"고 밝혔다.
선수민 기자 sunso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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