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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훈석 PD는 20일 스포츠조선과의 전화통화에서 "장성규의 열정과 체력에 놀랐다. 첫화 녹화만 11시간 넘게 했다. 강호동 못지 않다"며 혀를 내둘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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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른이생활'은 방송인 장성규에겐 지상파 첫 메인 MC이자 공영방송 KBS 입성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장성규가 앞서 출연했던 '마이리틀텔레비전V2', '구해줘!홈즈', '전지적 참견시점' 등은 모두 게스트 출연이었다. 기훈석 PD는 "요즘 장성규는 MC나 아나운서보다 '워크맨'으로 유명하다. 개그맨인줄 아는 사람도 많다"면서 "정통 MC 역할에 본인의 갈증이 있었던 것 같다. 전현무처럼 예능을 많이 하고 웃기지만 MC라는 확실한 이미지가 필요한 시점"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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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훈석 PD는 앞서 KBS 신규 프로그램 간담회 당시 "KBS 심의의 선에 도전하고 있다"고 밝혔다. '어른이생활' 첫화 방송에는 '똥오줌' 등의 비속어가 등장했다. 이에 대해 기훈석 PD는 "물론 더 심한 것도 많이 나왔는데, 일단 녹화 때는 제작진을 입고 마음껏 하라고 주문했다. 첫 방송에 '이 정도 수위를 지켜야한다' 생각하면 장성규의 자유로움이 죽는다"면서도 "'좀 더 나가지 그랬냐'는 이야기도 들었는데, 이것도 KBS로선 큰 도전이었다. 살짝 모자이크 처리했다. '입닥쳐(닭 이모티콘)', '임마'에 대한 지적도 받았다. 하나하나 넓혀가겠다"며 연출진의 고뇌를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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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른이생활' 첫 화 시청률은 1.7%(닐슨코리아 기준)였다. 기훈석 PD는 "'마녀사냥' 이후 연예인들이 본인 연애에 대해 거침없이 푼다. '어른이생활'은 그 주제를 '돈'으로 잡은 것"이라며 "한국 브라질 축구가 11% 나왔는데, 나름 선방한 것 같다. 2화는 3%에 도전하겠다"며 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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