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닷컴 김준석 기자] '살림남2'가 최고 시청률 12.5%를 기록했다.
어제(20일) 방송된 KBS 2TV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이하 '살림남2')에서는 김치 사업을 하기로 의기투합했던 김승현 가족이 지분 다툼으로 티격태격하며 시작도 못하고 사업을 철회하는 순간 최고 시청률 12.5%(닐슨코리아, 전국 기준)를 기록했다.
어제 방송에서는 지난주에 이어 김승현 가족의 가을 여행 두 번째 이야기가 그려졌다.
이날 영문도 모르고 김승현 삼부자를 따라온 어머니는 눈앞에 펼쳐진 드넓은 배추밭을 보고는 크게 실망했다.
아버지는 이곳에서 합류한 작은아버지와 함께 유기농 배추를 저렴하게 가져갈 수 있다며 어머니를 설득했다. 이어 김승현이 여자친구가 어머니의 김치를 좋아한다고 하자 마음이 흔들린 어머니는 캠핑카가 가득찰 만큼 열정적으로 배추를 뽑았다.
이후 배추밭에서 나온 김승현 가족은 온천에 들러 쌓인 피로를 푼 뒤 캠핑장으로 향했다.
캠핑장에서 어머니는 맛있는 바비큐와 캠핑 분위기에 한껏 들떴고, 기분을 맞춰주기 위해 노력하는 김승현 형제에 "안 웃을 수 없네"라 만족해했다.
점점 분위기가 무르익자 삼부자는 마치 약속이라도 한 듯 어머니의 김치 솜씨를 칭찬하기 시작했다. 김승현이 "김치 장사하셔도 될 것 같다"라며 운을 띄우자 동생은 "김치 공장을 하자"라 맞장구를 쳤고, 처음에는 부정적이었던 어머니도 마음이 동해 "한번 해보는 것도 괜찮을 것 같아"라며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아버지 또한 끈 공장을 정리하고 김치 공장을 하자고 거들면서 모두가 의기 투합, 당장이라도 김치 사업에 돌입할 것처럼 보였다.
하지만 수익 배분에 관한 얘기가 나오자 분위기는 달라졌다.
아버지가 "투자자가 제일 많이 가져가야 한다"라 주장하자 어머니는 "레시피가 더 중요하지"라더니 "안해"라며 버럭했다. 아버지 또한 화가나 "당신 김치 사먹는 사람 있으면 손에 장을 지진다"라며 도발해 또다시 티격태격하는 두 사람의 모습이 큰 웃음을 주었다.
때로는 좌충우돌 신나는 가족들의 이야기를, 때로는 부족하고 슬퍼 보이지만 그것을 이겨내며 함께 웃고 우는 가족들의 진정 어린 모습을 담아내는 스타 출연가족들의 이야기인 '살림남2'는 매주 수요일 저녁 8시 55분에 방송된다.
narusi@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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