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마사회 서울 경마공원에서 23일 제9경주로 제15회 '과천시장배'가 개최된다. 그간 국산마로 출전을 한정해왔지만 올해부터 외산마도 출전 가능하도록 경주 조건이 변경되었다. 총 상금 3억 원을 걸고 2세마들의 1200m 승부가 펼쳐질 예정이다.
올해 경주로에 데뷔한 어린 말들의 경쟁이기 때문에 쉽게 승부를 예측할 수 없는 흥미진진한 경주가 펼쳐질 예정이다. 성장세가 무서운 주요 출전마 5두를 소개한다.
스피돔(거·2세·미국·레이팅 57·강무웅 마주·최용구 조교사·승률 100%)
도입당시 1억2000만원의 높은 몸값을 자랑했다. '마이티씽', '제이에스초이스' 등 유명 자마를 배출한 '콩그랫츠(Congrats)'의 자마다. 2전 2승 무패행진으로 단 2번의 출전 만에 상금 7700만원을 획득했다. 여세를 몰아 첫 대상경주에 도전한다.
마이티수(수·2세·미국·레이팅 55·조병태 마주·서홍수 조교사·승률 66.7%)
7월 데뷔전에서 '명진플라이', '무비쿠스' 등을 만나 중하위권의 다소 아쉬운 성적표를 받았다. 하지만 이후 2번의 경주 전승하며 성장세를 보여주고 있다. 특히 직전 경주에서 4코너 이후 7두를 순식간에 제압하며 인상적인 역전승을 거두었다.
라온퍼스트(암·2세·한국·레이팅 44·라온산업개발(주) 마주·박종곤 조교사·승률 66.7%)
출전마 중 유일한 암말로, 부담중량이 수말보다 2㎏가 낮은 53㎏다. 2연승 중으로 두 경주 모두 출발부터 결승까지 1위를 유지하며 2위와 7마신(약 16.8m) 차의 대승이었다. 상승세를 이어 첫 대상경주 도전을 우승으로 장식할지 귀추가 주목된다.
명진플라이(거·2세·미국·레이팅 55·㈜자성실업 마주·박대흥 조교사·승률 33.3%)
지난 7월 '무비쿠스', '마이티수' 등과 1000m 경주에서 겨뤄 1위를 차지했다. '과천시장배'와 동일 거리인 1200m 경주에는 지난 9월 처음 도전해 준우승을 차지했다. 박대흥 조교사는 현재 2019년 조교사 다승 순위 1위로 통산 전적 900승을 돌파했다.
무비쿠스(수·2세·미국·레이팅 55·강현철 마주·안병기 조교사·승률 33.3%)
10월에 참가한 직전 경주에서 10두의 출전마 중 가장 높은 부담중량 55㎏이었지만 8마신(약 19.2m)차의 압도적인 승리를 거두었다. 강현철 마주는 지난해부터 경주에 참가하고 있으며, '과천시장배'로 첫 대상경주 트로피를 노린다.
이원만 기자 w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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