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닷컴 정안지 기자]배우 김미화가 드라마 '동백꽃 필 무렵'을 끝내고 애정이 듬뿍 담긴 종영 소감을 전했다.
KBS2 수목드라마 '동백꽃 필 무렵'에서 배우 김미화가 연기한 떡집사장 김재영은 드라마 초반만 하더라도 주인공 동백(공효진)에게 텃세를 부리곤 해 시청자들의 원성을 자아내게 하는 캐릭터였다. 특히 필터링 없는 직설적인 화법에 더해진 언짢은 표정은 동백이의 '짠내'를 폭발시키기도 했다.
그러나 회가 거듭될수록 떡집 사장 김미화의 따뜻함은 툭툭 무심하게 드러났다. 동백이가 없는 자리에서는 "인사는 열심히 하던 애인데"하고 아쉬워하면서도, 막상 동백이가 찾아와 남는 박스가 있는 지를 물었을 때는 쳐다보지도 않은 채 툭 하니 박스와 선물을 챙겨주는 '츤데레' 같은 그의 모습에 시청자들은 눈시울을 붉혔다.
탄탄한 연기력과 구수한 사투리 연기로 '옹벤져스' 라는 별명까지 얻으며 많은 사랑을 받은 김미화는 "이렇게 좋은 작품에 이렇게 훌륭한 배우분들과 함께한다는 것만으로도 너무 신나고 가슴 벅찬 일이었는데 행복한 시간들은 너무 빨리 지나가는 것 같아서 너무 아쉬웠다"며 "이번 작품을 통해서 '나는 그 동안 어떻게 살아왔나? 뭐 그 정도면 그래도 사람 냄새 나게 잘 살아냈다' 스스로에게 위로도 해보고 또 남은 생은 까불지 말고 착하게 살아야겠다고 반성도 했던 귀한 시간이었습니다"라고 종영소감을 전했다.
이어 "특히 우리 옹산주민들을 만나서 함께한 모든 순간들이 너무 행복했습니다. 배우가 신나게 연기할 수 있게 촬영현장을 항상 따뜻하게 해주신 감독님, 스태프분들 너무 고생 많으셨고 감사드립니다. '동백꽃 필 무렵'을 끝까지 많이 아껴주시고 사랑해주신 모든 시청자 분들께 감사 드리고 또 감사드립니다"라며 감사의 말도 잊지 않았다.
15년간 대구시립극단 차석단원으로 탄탄한 연기력을 쌓아온 김미화가 '동백꽃 필 무렵'을 통해 온 마음을 다해 보여준 사람내음 가득한 캐릭터는 시청자들에게는 물론, 그의 연기 인생에도 기분 좋은 선물이었을 것이다.
anjee8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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