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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은 유 감독이 지난 19일 췌장암 4기 사실을 고백한 후 처음으로 공식석상에 모습을 드러낸 경기였다. 최근 축구계는 유 감독을 응원하기 위한 목소리로 가득하다. 이날 역시 마찬가지였다. 무엇보다 선수들이 큰 선물을 안겼다. 멋진 경기로 마지막 홈경기를 승리로 장식했다. 유 감독은 경기 후 "전반에 답답한 감이 있었다. 루즈한 경기같아서 후반에 변화를 줬다. 변화가 잘 맞아 떨어져서 좋은 결과로 이어졌다"고 했다. 이어 "전반 후 이런 경기를 하면 안된다, 수비도 내려섰다. 볼 받는데 있어 공격적으로 하자고 했다. 공이 전진 되지 못하는 것에 지적했다. 수비라인을 올렸다. 선수들이 잘 이행해줬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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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힌데 투입이 맞아떨어졌다. 유 감독은 "선수때도, 지도자가 된 이후에도 이미지 트레이닝은 한다. 케힌데를 기용하려고 했는데 일단 케힌데가 준비하는 동안 움직임이라던지, 여러가지 컨디션쪽으로 나쁘지 않았다. 오늘 같은 날씨에 적합했다. 몸놀림이나 나름 기대를 했다. 득점 해줬으면 좋겠다고 했는데 현실적으로 일어났다. 창진이가 넣어서 기뻤지만 케힌데가 넣어서 더 좋았다. 팬들도 기다렸던 골이다. 본인도 득점 후 컨디션적으로 더 올라갈 수 있을 것 같다. 남아 있는 경기 준비 잘해서 좋은 결과 가져갔으면 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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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경기가 경남전이다. 그는 "여기서 모든게 결정된다. 홈이 아닌 어웨이다. 선수들이 더 강해져야 한다. 우선적으로 냉정해야 한다. 경남은 꼭 이겨야 하는 상황이고 그래서 우리가 노릴 수 있는 부분이 있다. 그런 부분을 잘 준비하겠다"고 했다. 유 감독은 마지막으로 "많은 힘이 받고 있다. 격려해주시는 분들에게 감사하다. 오늘 궂은 날씨에도 운동장에 찾아오신 분들에게 감사하다. 내가 보답할 수 있는 것은 지금 처럼 서서 같이 호흡하고 운동장에 서 있는 모습으로 완쾌하는게 많은 응원에 보답하는 길이다. 잘 이겨내겠다. 완쾌해서 빠르게 회복하겠다고 약속드리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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