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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록 지난해 프로 입단 테스트에 불합격했지만, 더 이를 악물었다. 올해는 리그 8경기에서 2홈런을 기록하는 등 힘이 붙었다. 김민호는 "작년에 시즌이 끝나고 테스트에서 아쉽게 떨어졌다. 부족하다는 걸 느꼈다. 고등학교 때는 절실한 마음을 잘 몰랐다. 하지만 여기에 와서 절실한 마음이 생겼고, 느끼는 점이 많았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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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변에서 응원을 보내는 만큼, 쉽게 포기할 마음도 없다. 김민호는 "부모님이 회비를 내주시고 있다. 용돈까지 받을 수는 없기 때문에 주말에 시간이 날 때는 아르바이트를 하고 있다. 야구에 미련이 많이 남아서 부모님이 믿어주시고 있다. 보답해야 한다. 그만 두면 크게 후회할 것 같다"면서 "언제까지 야구를 하겠다고 정해둔 건 없다. 같이 뛰었던 동기들이 TV에 나오는 걸 보면 동기부여도 많이 된다. 부러우면서도 정말 열심히 해야겠다는 생각이 든다. 무조건 프로에 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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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수민 기자 sunso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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