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 용 기자] 아스널 팬들이 원하는 다음 감독은 포체티노?
아스널이 드디어 칼을 빼들었다. 아스널은 29일(한국시각) 우나이 에메리 감독을 경질했다. 일단 프리디 융베리에게 임시 감독직을 맡긴 상황. 중요한 건 다음 감독이 누가 되느냐다.
벌써부터 많은 인물들이 하마평에 오르는 가운데, 아스널 팬들은 라이벌 팀에서 최근 쫓겨난 포체티노를 원하고 있다. 많은 아스널 팬들이 개인 SNS 등을 통해 포체티노 감독의 사진을 합성하며 그의 영입을 바라고 있다.
하지만 팬들의 걱정도 있다. 포체티노 감독이 토트넘 시절 북런던 라이벌 아스널에 관해 공개적으로 적대적 감정을 드러냈었기 때문. 포체티노 감독은 "내가 아스널에서 일할 바에는 고국(아르헨티나) 농장에서 일하는 게 나을 것"이라고 말한 적이 있다.
그러나 포체티노 감독도 토트넘에서 경질 당하는 아픔을 맛봤기에, 아스널행을 선택하더라도 지탄받을 일은 아닐 수 있다.
한편, 에메리 경질 후 포체티노 감독을 포함해 마시밀리아노 알레그리, 누누 에스피리투 산투 등이 새 감독 후보로 떠오르고 있다.
김 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