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스포츠조선 전영지 기자]"김승규, 실수 괜찮다. 축구가 여기서 끝나는 것은 아니다."
김도훈 울산 감독이 1일 아쉬운 우승 좌절 후 선수들에게 고마움과 위로를 건넸다. "늘 응원해주시고 울산의 우승 바라신 분들께 죄송하다"고 고개 숙였다.
울산은 1일 오후 K리그1 38라운드 동해안더비 포항전에서 1대4로 패하며 전북에 역전우승을 허용했다. 비기기만 해도 우승인 경기를 내주며 다잡은 우승을 놓쳤다. "우리 선수들 정말 고생 많이 했다. 여기서 축구가 끝난 것은 아니다. 못내 아쉽고 힘들다. 이겨낼 것이라 믿고 있다. 꼭 그렇게 되길 바란다. 궂은 날씨에도 끝까지 응원해주신 팬들께 감사드린다"고 덧붙였다.
후반기 울산 유니폼을 입은 후 수많은 경기에서 폭풍 선방을 펼쳐온 김승규가 후반 42분 실책으로 3번째 골을 내준 장면에 대해 김 감독은 "괜찮다. 김승규 선수가 실수하려고 한 것이 아니라 급한 마음에 빠르게 나가서 하려다보니까… 축구에선 실수는 언제든 일어날 수 있는 일이다. 괜찮다"고 위로했다.
아래는 김도훈 감독의 기자회견 일문일답 전문이다.
울산=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
-경기 소감
늘 응원해주시고 울산의 우승 바라신 분들께 죄송하다. 올 한시즌 최선을 다했다. 우리가 우승하기 위해 노력하고 준비했다. 하지만 결과가 우리가 생각하는 만큼 따르지 못해 아쉽다. 우리 선수들 고생 많이 했다. 축구가 끝난 것은 아니다. 못내 아쉽고 힘들다. 이겨낼 것이라 믿고 있다. 꼭 그렇게 되길 바란다. 궂은 날씨에도 끝까지 응원해주신 팬들께 감사드린다. 스코어 중요치 않다. 공격적으로 하기 위해 실점했다. 1골 밖에 넣지 못해 졌다. 선수들 최선 다한 부분 고맙게 생각한다.
-올시즌 38경기 돌아보면 가장 아쉬운 경기는?
오늘이라고 말씀드려야 할 것같다. 우승 기회를 놓친 오늘이 가장 아쉽다. 취재진께도 죄송하다. 전주로 간 기자님들이 더 좋으셨을 것같아 정말 죄송하다.
-지더라도 다득점 했으면 우승이 가능했다고 생각한다.
안풀린 것보다 1골 먼저 실점하고 따라가다보니 급했던 부분이 있었을 것같다. 선수들이 많이 아쉬울 것같다. 마음이 급하다 보니
-골키퍼 김승규 선수가 우승 경쟁에 가장 큰 기여를 해왔는데 중요한 경기에서 아쉬운 실책을 해서 마음이 아플 것같다. 어떤 말씀 해주고 싶으신지.
괜찮다. 김승규 선수가 실수하려고 한 것이 아니라 급한 마음에 빠르게 나가서 하려다보니까… 축구에선 실수는 언제든 일어날 수 있는 일이다. 괜찮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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