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조윤선 기자] 카라 출신 배우 박규리가 故구하라를 애도했다.
박규리는 2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일주일이 지났네. 어떻게 하루하루가 지나갔는지 모르겠는데 시간은 너도 나도 돌아봐 주지 않고 계속 흘러가더라. 시간이 야속하다는 게 이런 건가 싶었어"라고 남겼다.
이어 "사람들이 괜찮냐고 물으면 어떻게 대답해야 될지 어려워서 집에 계속 있었어. 생각이 정리가 되질 않더라구.. 그냥 새하얘"라며 힘든 심경을 토로했다.
박규리는 "솔직히 말하면 스스로의 기도만 하고 싶었는데 네게 직접 닿지 않더라도 내가 이렇게 드러냄으로써 또 한 명이라도 더 널 위해 기도를 한다면, 그게 너와 가까워지는 게 아닐까. 그게 조금이나마 낫지 않을까라는 마음이 들더라. 다들 그런 마음이 아니려나"라며 "나는 아직도 뭐가 뭔지 모르겠고, 현실감도 없고 멍한데 차라리 이게 생각을 깊게 하는 것보다 나은 것도 같아. 네가 아는 난 이렇지 않을 텐데... 서로가 연약함을 더 인정했었으면 네게 좀 더 위로가 되었을까"라고 털어놨다.
마지막으로 박규리는 "못다 한 얘기도 많고 하고 싶은 말이 많은데..언니가 미안하고 사랑하고 또 미안하고 사랑해. 하라야 예쁜 우리 하라야. 푹 쉬어"라며 고인을 추모했다.
한편 구하라는 27일 오전 6시 비공개로 엄수된 발인식을 통해 영면했다. 발인에 앞서 열린 영결식에는 구하라의 유족과 친지, 가까운 지인들, 일부 연예계 동료들이 참석해 고인의 마지막 길을 애도했다.
구하라는 지난 24일 서울 강남구 청담동의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은 현장 감식 결과 범죄 혐의점을 발견하지 못했고, 신변을 비관하는 내용의 자필 메모를 발견함에 따라 부검 없이 장례를 마무리했다.
박규리 글 전문
일주일이 지났네. 어떻게 하루하루가 지나갔는지 모르겠는데.. 시간은 너도 나도 돌아봐주지 않고 계속 흘러가더라. 시간이 야속하다는 게 이런 건가 싶었어.
사람들이 괜찮냐고 물으면 어떻게 대답해야 될지 어려워서 집에 계속 있었어. 생각이 정리가 되질 않더라구.. 그냥 새하얘.
솔직히 말하면 스스로의 기도만 하고 싶었는데.. 네게 직접 닿지 않더라도 내가 이렇게 드러냄으로써 또 한 명이라도 더 널 위해 기도를 한다면, 그게 너와 가까워지는 게 아닐까. 그게 조금이나마 낫지 않을까라는 마음이 들더라. 다들 그런 마음이 아니려나.
나는 아직도 뭐가 뭔지 모르겠고, 현실감도 없고 멍한데 차라리 이게 생각을 깊게 하는 것보다 나은 것도 같아. 네가 아는 난 이렇지 않을텐데.. 서로가 연약함을 더 인정했었으면 네게 좀 더 위로가 되었을까.
못다한 얘기도 많고 하고싶은 말이 많은데..
언니가 미안하고 사랑하고 또 미안하고 사랑해.
하라야 예쁜 우리 하라야. 푹 쉬어
supremez@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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