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태수 GS홈쇼핑 부회장이 GS그룹의 수장이 된다. LG그룹과 분리 이후 GS를 이끈 허창수 회장은 취임 15년 만에 그룹 회장직에서 물러 난 뒤 GS건설 회장직을 맡는다. 허태수 신임 회장은 허창수 회장의 넷째 동생이다.
GS그룹은 3일 사장단 회의에서 허창수 회장이 공식적으로 사임을 표명했고, 허태수 GS홈쇼핑 부회장이 주주간 합의로 새 회장으로 추대됐다고 밝혔다. 허창수 회장은 1대 주주로 있는 GS건설의 회장으로 자리를 옮긴다. 공식 승계는 절차에 따라 내년 주주총회 및 이사회를 통해 이뤄지게 된다.
GS그룹에 따르면 허창수 회장은 사장단 회의에서 "'밸류 No.1 GS'를 일궈내고 글로벌 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한 안정적 기반을 다진 것으로 나의 소임은 다했다"며 "지금은 글로벌 감각과 디지털 혁신 리더십을 갖춘 새로운 리더와 함께 빠르게 변하는 사업 환경에 대응해서 세계적 기업을 향해 도전하는 데 한시도 지체할 수 없는 중요한 시기"라고 말했다. 글로벌 감각이 뛰어난 젊은 인재 등용 등을 통해 새로운 GS를 만들기 위해 용퇴를 결심한 셈이다.
허태수 신임회장은 탁월한 글로벌 감각과 리더십, 미래 비전 제시 능력으로 일찌감치 차기 리더로 거론돼왔다는 게 GS측의 설명이다.
허창수 회장은 허태수 신임 회장이 독자적인 경영활동을 할 수 있도록 (주)GS 이사회 의장직도 내려놓는다.
GS 측은 "허태수 회장 취임은 그동안 성과에 머물지 않고 다가오는 환경 변화에 적극 대응하겠다는 강한 의지를 담은 것"이라며 "허창수 회장이 취임 이후 내실을 바탕으로 한 안정된 경영을 중시했다면, 허태수 신임 회장은 미래성장 동력 발굴과 지속 성장의 모멘텀 찾기에 가속도를 붙여 제2의 도약을 추진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허태수 신임 회장은 2007년 GS홈쇼핑 대표이사에 부임한 이후 해외 진출과 모바일쇼핑 사업 확장 등을 잇달아 성공시킨 바 있다. 취임직전인 2006년 연간 취급액 1조8946억원, 당기순이익 512억원에 불과하던 GS홈쇼핑의 실적을 2018년 기준 취급액 4조2480억원, 당기순이익 1206억원 규모로 성장시켰다. 특히 지난달 GS의 미래 성장동력 발굴을 위해 실리콘밸리에 벤처투자법인을 세우기로 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GS는 허태수 신임 회장 추대와 함께 그룹 임원 인사도 진행했다. 허창수 회장의 외아들인 허윤홍 GS건설 부사장의 사장 승진을 필두로 젊은 조직 꾸리기에 초점을 맞춰 진행했다.
GS 측은 "경영능력이 검증된 리더를 사장으로 전진 배치하고 유연하고 민첩한 조직 구조를 갖추려 글로벌 경험과 전문성을 갖춘 외부 인재도 영입했다"며 "올해 그룹 인사 후 사장단 평균연령은 57세로 전년보다 3세 가량 낮아지게 돼 조직에 세대교체에 따른 활력이 더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세형 기자 fax123@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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