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선수민 기자] 이제 한화 이글스에 남은 건 내부 FA 잔류다.
한화가 착실히 내실을 다지고 있다. 올 시즌 팀의 중심을 잡았던 외국인 선수 3인방과 일찌감치 재계약에 성공했다. 2018시즌 3위에서 올해 9위로 추락한 한화는 공격과 수비에서 모두 약했다. 그나마 외국인 농사는 성공적이었다. 처음 KBO리그에 입성한 워윅 서폴드와 채드 벨은 구단 역사상 처음으로 '외국인 투수 동반 10승'이라는 역사를 썼다. 선발진이 무너진 가운데, 서폴드(12승)와 벨(11승)은 꾸준했다. 선발 38승 중 절반 이상을 책임질 정도. 서폴드가 총액 130만달러, 벨이 110만달러에 도장을 찍었다. 나란히 인상된 금액을 받는다.
외국인 타자 제라드 호잉은 삭감된 금액에 사인했다. 2018년 첫해 호잉은 30홈런-110타점으로 최고의 활약을 펼쳤다. 11년 만의 포스트시즌 진출도 호잉이 있어서 가능했다. 검증된 실력으로 올해 총액 140만달러에 계약했지만, 지난해 만큼의 임팩트는 없었다. 그래도 외야진이 빈약한 상황에서 호잉은 고군분투했다. 후반기 반등하는 모습을 보이면서 타율 2할8푼4리-18홈런-73타점을 기록했다. 빈약한 외야진은 호잉을 빼놓고 얘기할 수 없을 정도다. 한화는 호잉과 삭감된 115만달러에 계약하면서 전력 누수를 막았다. 한화는 최초로 외국인 투수 전원과 재계약했다. 그 정도로 이들이 차지한 비중이 컸다.
시선은 다시 내부 FA로 향한다. 한화는 지난달 27일 마무리 투수 정우람과 계약했다. 가장 시급한 과제 중 하나였다. 부상이 거의 없는데다가 FA 계약한 4년 동안 기복도 없었다. 다른 팀들도 충분히 탐낼 만한 좌원 불펜 요원. 한화는 옵션 없는 계약으로 정우람을 눌러 앉혔다.
야수들과의 계약도 매우 중요하다. 한화는 올 시즌 팀 타율 2할5푼6리(8위)로 부진했다. 지난해 역시 팀 타율 2할7푼5리로 리그 8위. 2년 연속 공격력이 하위권에 머물렀다. 이용규가 갑작스럽게 빠졌고, 주축 선수들의 부상 여파도 컸다. 이번에는 꾸준히 중심 타선을 지키고 있는 김태균과 이성열이 나란히 FA다. 김태균은 올 시즌 타율 3할5리를 기록했다. 홈런 개수가 감소했으나, 아직 김태균을 경쟁에서 이길만 한 타자가 없는 게 현실이다. 이성열은 지난해 34홈런, 올해 21홈런으로 2년 연속 팀 내 홈런 1위를 기록했다. 2014년 히어로즈와 2년 총액 5억원에 계약했던 때와는 위상이 달라졌다.
한화는 FA 선수들과의 계약을 서두르지는 않고 있다. 합리적인 결정을 위해 충분한 시간이 필요하다는 입장. 다만 남은 FA 선수들이 팀에 필요한 자원인 것만큼은 분명하다.
선수민 기자 sunso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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