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닷컴 정유나 기자] 방송인 조우종이 프리 선언 후 겪는 불안감부터 '슈돌' 출연 희망까지 다양한 이야기를 전했다.
5일 방송된 KBS 쿨FM '윤정수, 남창희의 미스터 라디오'에는 조우종이 출연해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조우종은 프리선언 후 KBS에 출연하지 못했던 3년 동안의 이야기를 풀어놓으며 "불안은 현재진행형이다. 정신력으로 이겨내는 중"이라고 솔직하게 털어놨다. 이에 DJ 남창희가 잘하고 있다는 격려의 말을 전하자 "아니다. 아직 잘 못하고 있다"며 냉철한 자체 평가를 내놓아 웃음을 자아냈다.
더불어 프리선언을 고민하고 있을 아나운서 후배들에겐 '하지말라'는 메시지를 전하며 "현재 인력시장이 꽉 찼다. 여기서 한두명 더 나오면 아비규환의 상황이 된다"며 "꼬박꼬박 월급 나오는 걸 모을 생각을 하라"는 현실 조언을 남겼다.
또한 '해피투게더'에 출연했을 때 유재석에게 어떤 조언을 받았냐는 청취자 질문에 "유재석 씨는 1년에 1번 점보는 것처럼 조언해준다"라며 "최근 3년 정도는 '우종아 올해는 그냥 누워있어'라는 조언 남겼다"고 전했다. 이에 DJ 남창희는 "그 형님은 나한테도 그런다. 나대지 말고 누워있으라고 한다. 등에 땀띠날 것 같다. 레파토리라도 좀 바꿨으면 좋겠다"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더불어 조우종은 스스로를 재미꾼이라 일컫는 3살 딸과 '슈퍼맨이 돌아왔다' 출연하고 싶은 희망사항을 전했다.
한편 조우종은 지난 2005년 KBS 31기 공채 아나운서 출신으로 2016년 프리를 선언하며 KBS를 퇴사한 뒤 FNC 엔터테인먼트와 전속계약을 맺고 현재 방송인으로서 활동 중이다.
jyn2011@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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