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EAFF E-1챔피언십(동아시안컵)에 나서는 일본 내부 반응이 미지근하다.
모리야스 하지메 감독이 이끄는 일본축구대표팀은 18일 개막하는 EAFF E-1챔피언십(동아시안컵)에 출격한다. 모리야스 감독은 '새 얼굴'로 대회에 나선다. 지난 4일 발표한 최종 22명 가운데 10명이 최초 발탁 됐다. 모리야스 감독이 겸임하고 있는 올림픽 대표 선수도 12명이 승선했다.
이유는 명확하다. 이번 대회는 국제축구연맹(FIFA) 주관 대회가 아닌 만큼 유럽파 선수 차출이 쉽지 않다. 오스트리아 등 유럽에서 뛰는 선수들이 제외된 이유다.
분위기는 좋지 않다. 일본 언론 히가시스포웹은 지난 5일 '다시 참극이 반복되는가. 2020년 도쿄올림픽 대비하고, U-22 세대 강화에 중점을 둔 결과 스타 부재라는 이례적인 팀이 편성됐다'고 보도했다.
이 매체의 설명에 따르면 대회를 중계하는 후지 텔레비전 내부에서는 고민이 이어지고 있다. 후지 텔레비전 내부에서는 '이 멤버로는 분위기를 띄울 수 없다'는 반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일본은 지난달 홈에서 열린 베네수엘라와의 친선경기에서 전반에만 4골을 허용하며 1대4로 무너졌다. 모리야스 감독을 향한 비판이 빗발쳤다.
모리야스 감독은 "이번 대회는 동아시아 국가가 나라의 명예를 걸고 도전하는 것이다. 선수들이 경험을 성장으로 이어주길 바란다. U-22 선수들도 이번 대회를 통해 성장했으면 좋겠다. 전력이 강화되면 도움이 되는 선수가 더 많아진다. 더 강한 팀을 만들고 누가 빠져도 전력이 떨어지지 않고 싸울 수 있다. 베네수엘라전 패배의 아쉬움을 성장으로 이어가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일본은 10일 중국과의 첫 경기를 시작으로 대회에 본격 돌입한다.
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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