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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먼저 멤버들은 사람들이 소고기를 좋아하는 이유에 대해 이야기를 꺼냈다. 소고기를 좋아하는 이유가 힘을 필요로 하는 인간의 본능이라 판단했다. 특히 욕망과 소고기를 결부 짓는 신선한 시각을 제시했다. 또한 멤버들은 소고기를 향한 욕망이 다양한 음식 문화를 싹트게 한 점을 주목했다. 소의 머리부터 발끝까지 먹는다고 할 만큼 외국에 비해 3배나 소고기를 세분화해 먹는 한국의 독특한 문화를 언급하며 이는 '조선시대 우금령(牛禁令)'으로 인한 금기에서 비롯됐고 설명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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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한국인과 떼려야 뗄 수 없는 양념 불고기 중 서울, 광양, 언양, 평양식의 불고기들이 오늘날 대표적으로 떠오를 수 있었던 이유가 광양 제철소의 설립, 언양 자수정 동굴의 관광화 등 경제적인 여유가 생기면서 소고기 소비 증가와 맞물려 있다는 점도 흥미로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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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가 하면 미각 논객들의 지적 대화만큼이나 지적 유머도 깨알 재미를 안겼다. 최강창민의 순수한 호기심이 식탁에 웃음 파장을 일으킨 것. 날 최강창민은 "'식욕과 성욕이 비례한다'는 말이 맞냐"고 묻자 백종원은 "자기 자신한테 물어보라"며 "나는 아닌 것 같다"고 말했다. 채사장은 이에 "리비도라고, 성적 욕망이 억누를수록 다른 곳으로 분출된다고 한다"고 말했고, 백종원은 채사장에게 "오늘 식욕이 많았으니까 그럼 성욕이 줄어들었을 것이다"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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