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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나라는 SBS 월화드라마 'VIP'(극본 차해원/ 연출 이정림/ 제작 더스토리웍스)에서 결혼 후 평범하게 살아가던 어느 날 '당신 팀에 당신 남편 여자가 있어요'라는 익명의 문자를 받고 인생이 송두리째 무너지게 되는 나정선 역을 맡았다. 지난 9일 방송된 'VIP' 11회에서 장나라는 과거 아이를 잃은 후 비통하게 오열하는 가하면, 남편의 여자에게는 사이다 일침을, 배신한 남편에게 분노의 응수를 거침없이 날리다 충격으로 눈물을 흘리는 모습까지 '명품 열연'을 펼쳐 이목을 집중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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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현재로 돌아온 나정선은 백화점 엘리베이터 안에서 남편의 여자 온유리(표예진)와 맞닥뜨렸고, 숨 막히는 정적이 흐르는 가운데 온유리는 갑자기 죄송하다며 '제가 얼마나 말도 안 되는 짓을 한 건 지 알지만 진심이었어요. 때리세요. 맞을게요'라고 사과했다. 온유리의 도발에 참을 수 없는 듯 주먹을 꾹 쥔 채 나정선은 "넌 그렇게 생각하지? 그간 힘들었으니까, 그동안 충분히 어렵게 살았으니까 이정도 욕심은 내도되는 거라고! 근데 잘 봐 넌 다른 사람 인생을 통째로 망가뜨렸어"라면서 일갈한 후 뒤도 돌아보지 않고 내려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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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와 관련 장나라는 격변의 감정선을 토해내는, 입체적인 캐릭터 나정선을 완벽하게 소화하며 시청자들을 한마음으로 공감시켰다. 안타까운 모성애에서 비롯된 절절한 눈물부터 당당한 남편의 여자에 대한 날 서린 일침, 남편을 향한 그동안의 울분까지 터트려내며 살아 숨 쉬는 독보적인 캐릭터를 완성시킨 것. 이에 시청자들은 "나정선이라는 전무후무한 캐릭터는 장나라 아니면 감당할 배우가 없을 듯!" "신기한 게 장나라는 머리부터 발끝까지, 눈동자도 입술도 손가락도 모든 것이 다 살아있는 듯 느껴진다" "진심이라는 건 이렇게 다가오는 걸까? 어느 새 나는 나정선을 너무도 이해하게 돼버렸다!" "장나라에게는 다른 배우에게는 없는, 진정성이라는 게 있다" 등 폭발적인 반응을 쏟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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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yn2011@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