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박상경 기자]몽골 출신 파이터 난딘에르덴(22·팀파이터)이 정윤재(19·싸비MMA)에게 TKO 승리를 거뒀다.
난딘에르덴은 14일 서울 홍은동 그랜드힐튼호텔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ROAD FC 057 라이트급 매치에서 1라운드 4분26초 만에 파운딩으로 TKO 승리를 거뒀다. 몽골 복식 국가대표 출신이자 2004년 킥복싱 월드컵, 2009년 가라테 아시안 챔피언 자리에 올랐던 난딘에르덴은 이날 최윤재를 상대로 불리하게 경기를 진행했음에도 막판 집중력을 앞세워 승리를 거두는데 성공했다. 이날 경기 전까지 5승1무를 기록 중이었던 최윤재는 긴 부상 후 복귀전이었던 9월 이형석과의 맞대결을 승리로 장식했지만, 이날 난딘에르덴에게 데뷔 후 첫 패배를 안았다.
초반 분위기는 최윤재 쪽으로 기우는 듯 했다. 최윤재는 경기 초반 난딘에르덴의 안면에 훅을 적중시켰고, 난딘에르덴이 중심을 잃고 쓰러지면서 마운트 포지션까지 잡았다. 그러나 서브미션 연결에 실패하면서 아쉬움을 남겼다. 최윤재는 2분께 다시 난딘에르덴에게 유효타를 적중시켰지만, 이번에도 그라운드 경기 운영에서 아쉬움을 드러냈다.
결국 난딘에르덴이 틈을 파고들었다. 경기 막판 방심하며 가드가 내려간 최윤재의 안면에 강타를 적중시켰다. 최윤재가 중심을 잃은 사이 속사포 같은 파운딩을 작렬시켰다. 최윤재가 출혈이 일어나는 과정에서 다시 일어섰지만, 난딘에르덴의 파운딩은 막아내지 못했다. 결국 주심이 경기 중단을 선언했고, 난딘에르덴이 승리를 가져갔다.
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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