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리우드 배우 샤를리즈 테론이 자신의 가정사에 대해 털어놨다.
샤를리즈 테론은 지난 16일(현지시간) 미국 공영 'NPR'와의 인터뷰에서 어머니가 아버지를 정당방위로 사살한 순간에 대해 얘기하는 것이 부끄럽지 않다고 말했다.
테론은 남아프리카의 수도 요하네스버그 인근의 농장에서 어머니 게르다와 아버지 찰스 사이에서 태어났다. 아버지는 알콜 중독자였다. 그는 아버지가 '매우 아픈 사람'이었다고 표현했으며, 알코올 중독자와 같이 사는 게 '매우 절망적인 상황'이었다면서 "중독자와 함께 사는 일은 매일 예측할 수 없는 일의 연속이었다"고 회상했다.
그는 "아버지가 너무 취해 총을 들고 집에 들어왔다. 어머니와 저는 제 방 안에서 문을 밀고 있었다. 아버지가 문을 열려고 하고 있었기 때문"이라면서 "아버지는 한발 물러서더니 문에 대고 총을 세 번 쐈다. 우린 정말 기적적으로 한 발도 맞지 않았다. 하지만 자기방어를 위해 엄마가 아버지의 위협을 끝내버렸다"고 했다. 어머니가 자신과 딸의 목숨을 위협하는 아버지를 정당방위로 죽였다는 것.
테론은 "그런 것을 얘기하는 것이 부끄럽지 않다. 왜냐하면 이런 경험 이야기할 때마다 이런 일을 겪은 게 나 혼자가 아니라는 걸 알게 되기 때문이다"면서 "제 이야기는 (아이가) 중독자와 살며 성장하는 이야기, 그리고 그것이 개인에게 끼치는 영향에 관한 것"이라고 덧붙였다. <스포츠조선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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