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이 정도면 인간 난로다. 이성과 인성을 다 갖춘 하준의 도연우식 배려가 시청자의 마음을 녹여냈다.
지난 24일 오후 방송된 tvN 월화드라마 '블랙독'(박주연 극본, 황준혁 연출)에서 하준이 추운 겨울 시청자들의 마음을 따스하게 만들며 대치고 '인간 난로'로 등극했다.
이날 방송에서 진학부는 한국대 입학사정관을 만나기 위한 대학교 방문을 앞두고 고등학교 입시 설명회에 참석했다. 도연우(하준)는 입시 설명회가 처음인 고하늘(서현진)의 질문에 이해하기 쉽게 친절한 답변을 내놓았다. 대치고 진학부만의 특별한 영업에 관해서도 설명했다. 진학부 교사들이 직접 대학을 찾아 대치고 학생들의 생활기록부 비교를 통해 입학사정관에게 조언을 얻어내는 방법으로 일종의 '영업'이라 칭한 것. 개별평가가 아니기에 편법은 아니지만 평가를 받지 않는 정석도 아니기 때문에 진학부 내에서도 영업에 대한 의견이 분분했지만 도연우는 학생들을 대학에 보내는 것 역시 진학부 교사로서의 역할이라고 말하며 영업도 마다치 않는 책임감 있는 모습을 보였다.
이후 학교에 돌아온 도연우는 고하늘의 방과후 수업 개설이 기간제 교사라는 제약에 부딪혔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좋은 교육이라도 장기적인 프로그램인 경우 다음 해가 기약되지 않는 기간제 교사로서는 진행이 어려웠던 것. 고하늘의 사정을 알게 된 도연우는 망설임 없이 고하늘의 방과 후 수업을 함께 맡아 진행하겠다고 선언했다. 그리고 고하늘에게는 수업을 취소하지 않아도 된다는 말과 함께 그에 대한 이유는 그저 "수업이 꽤 괜찮아서요"라는 의견만을 표하며 그가 상처받지 않도록 세심하게 배려하고 무심한 듯 격려하는 모습이 훈훈함을 더했다.
하준은 도연우식 배려를 디테일하게 그렸다. 첫 입시설명회가 낯선 고하늘의 질문에 답할 때는 가볍고 편한 동료로서의 태도를 보였고, 그의 방과 후 수업이 취소될 상황에서는 든든하고 강직한 면모를 보였다. 누구보다 진학부 교사들의 행동과 기분을 먼저 살피는 도연우의 배려를 매 순간 디테일하게 그려온 하준이 있었기에 도연우가 고하늘이 힘들어하는 모습을 보기 전 앞서 배려하는 도움을 뻗었을 때 그 듬직함은 더욱 배가됐다.
특히 하준은 고하늘에게 방과 후 수업을 수정하지 않아도 된다는 이야기를 전할 때는 그와 눈도 마주치지 않은 채 무심하고 덤덤한 대사톤을 유지하면서도 자신에게 인사를 하고 자리를 뜨는 고하늘을 바라보는 눈빛에는 걱정과 안도가 공존하는 미묘한 감정을 동시에 담아내 디테일한 연기에 대한 감탄을 자아냈다. 이처럼 이성적인 태도와 앞선 배려를 실천하는 인성까지 갖춘 인물 도연우는 하준을 통해 차가운 현실 속 따뜻한 온기로 다가서며 보는 이들로 하여금 '인간 난로'라는 수식어를 떠올리게 했다. 하준이 표현하는 도연우식 배려가 극 중 고하늘은 물론 시청자의 마음까지 녹여냈다는 호평이 이어지고 있다.
가슴 따뜻한 인정으로 시린 현실을 다독이며 시청자들의 마음까지 위로하고 있는 하준의 '블랙독'은 매주 월화 저녁 9시 30분 tvN에서 방송된다.
조지영 기자 soulhn122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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