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정현석 기자]김광현(31)이 세인트루이스 선발진에 긴장감을 불어넣고 있다.
베테랑 좌완 선발 후보의 가세로 기존 선발들이 긴장하고 있다. 이같은 전망이 지역 언론에 의해 제기됐다.
'세인트루이스 포스트 디스패치' 칼럼니스트 벤 프리데릭슨은 26일(이하 한국시각) 질의응답 코너에서 독자로부터 이런 질문을 받았다. '김광현 영입이 카를로스 마르티네스에게 자극이 될 수 있나요?'
대답은 확고했다. 프리드릭슨은 "그래야 한다"며 "마르티네스가 선발 경쟁을 벌일 상대는 더 이상 젊은 투수들이 아니다. 올 시즌 190이닝을 던진 좌완 베테랑 선발투수(김광현)"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김광현은 5선발로서 안정감 있는 옵션"이라고 소개했다.
카디널스 선발진에는 에이스 잭 플래허티, 마일스 미콜라스, 다코타 허드슨과 베테랑 애덤 웨인라이트가 있다. 2018년 부상 이후 1년 반 동안 불펜에서 활약한 카를로스 마르티네스는 선발 복귀를 노리고 있다. 마르티네스는 2018년 5월 광배근, 7월 복사근 부상에 이어 8월에는 오른쪽 어깨 염좌 이후 불펜에서 뛰었다. 부상 전까지 2015년 부터 2017년까지 3년간 매 시즌 두자리 수 승수를 올리며 42승을 거두던 주축 선발이었다. 올 시즌은 주로 마무리를 맡아 4승2패, 24세이브, 평균자책점 3.17을 기록했다.
부상을 털어내고 선발로 복귀하려고 하던 시점에 김광현이란 암초를 만난 셈. 세인트루이스 선발 후보들은 모두 오른손 투수 일색이다. 올시즌 좌완 선발이 던진 경기는 제네시스 카브레라(2패)의 단 2경기 뿐이었다. 올시즌 만이 아니다. 좌완 선발 계보가 끊긴지 제법 오래 됐다. 2018년 좌완 선발 기록은 오스틴 곰버가 던진 11경기, 2017년은 마르코 곤잘레스의 단 1경기 뿐이었다. 2016년 제이미 가르시아가 30경기를 던진 것이 마지막 풀타임 좌완 선발이었다.
유일한 좌완 선발 후보 김광현이 선발에 안착할 경우 무려 4년 만의 풀타임 왼손 선발이 탄생하게 된다. 선발로 25경기 이상 던질 경우 김광현은 보장 연봉 400만 달러에 더해 100만 달러를 옵션으로 더 받아 데뷔 첫해 500만 달러를 벌 수 있다.
현지에서는 '김광현이 패스트볼과 슬라이더 투 피치 투수라 선발로 긴 이닝을 소화하기 어렵다'는 부정적 시선도 있다. 그래서 불펜 행 가능성이 크다는 논리다. 하지만 김광현이 투피치 투수라는 점은 과거지사다. 이미 극복한지 오래다. 김광현은 올시즌 포심 패스트볼과 슬라이더 외에도 낙차 큰 커브와 스플리터(투심으로 분류되기도 함)를 실전 무기로 활용했다. 패스트볼과 슬라이더 비중이 약 75%로 높지만 커브와 스플리터가 있고 없고는 하늘과 땅 차이다. 구종 확장은 예상보다 좋은 조건으로 메이저리그에 진출하게 된 배경이기도 했다.
미국 야구 적응이라는 큰 과제가 남아 있지만 현 시점에서 김광현의 선발로테이션 진입 가능성은 높다. 이 경우 마르티네스는 올시즌 처럼 불펜에 활약할 전망이다.
정현석 기자 hschung@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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