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edium App

Experience a richer experience on our mobile app!

유재학감독 "양동근-함지훈 덕분에"-전창진 감독 "가용인원 너무 부족해"

by 최만식 기자
29일 KCC-현대모비스 맞대결을 마친 뒤 인사를 나누고 있는 전창진, 유재학 감독. 사진제공=KBL
Advertisement
Advertisement

[군산=스포츠조선 최만식 기자] 현대모비스가 KCC전 연패 사슬을 끊고 연승을 달렸다.

현대모비스는 29일 군산에서 벌어진 KCC와의 원정경기서 92대83으로 승리하며 3연승을 달렸다.

Advertisement

KCC의 7연승 도전에 찬물을 뿌린 현대모비스는 KCC와의 2, 3라운드 연패도 설욕했다.

경기가 끝난 뒤 유재학 현대모비스 감독은 "오늘은 양동근 함지훈이 지기 싫었나보다. 경기 중간에 체력 괜찮냐고 물었는데 괜찮다며 투지를 보이더라"며 두 베테랑에게 공을 돌렸다.

Advertisement

3연승으로 공격 조직력이 안정화 돼 가는 느낌이지만 유 감독의 평가는 냉정했다. "오늘 유난히 그런 게 잘 됐다." 팀이 어느 정도 궤도에 올랐다고 보기엔 아직 멀었다고도 했다.

특히 유 감독은 양동근과 함지훈의 활약이 고마우면서도 걱정을 달고 있었다. 다른 백업 선수들이 받쳐주는 날이 빨리 와야 하기 때문이다. 유 감독은 "중요한 것은 양동근과 함지훈의 출전 시간이 너무 많다는 것이다. 나중에 압박이 걸릴 수 있다. 서명진 배수용 박지훈 등 6, 7번째 선수들이 경기를 어느 정도 뛰어줘야 우리팀이 궤도에 올라갔다 할 수 있을 것이다"면서 "특히 김국찬은 업다운이 좀 있다. 중간에 페이스가 떨어졌다가 다시 트레이드 후 초반같은 모습을 보여준다. 그래도 지금 이 정도면 만족스럽다"고 조언했다.

Advertisement

반면 7연승 도전에 실패한 전창진 KCC 감독은 현대모비스의 저력을 인정하면서도 가용 인력 부족에 아쉬움을 나타냈다.

전 감독은 먼저 "우리 선수들이 열심히 뛰었는데 상대가 워낙 잘 했다. 특히 수비가 잘 안됐는데 체력적인 문제도 보였다. 가동 인원을 늘려야 하는 필요성이 오늘 경기에서 나타난 것 같다"고 말했다.

1쿼터 앞섰던 KCC는 2쿼터에 상대의 골밑슛에 무기력하며 역전을 허용했고, 경기 종료까지 뒤집지 못했다. 이에 대해 전 감독은 "계속 같은 공격에 당하는 걸 볼 때 선수들이 상당히 지쳐보였다. 마지막까지 열심히 잘 뛰어준 게 그나마 다행일 정도였다"면서 이대성과 송창용의 복귀를 언급했다.

"이대성과 송창용이 다음 경기에 복귀하기 위해 준비하고 있다. 가용 인원이 한 명이라도 더 늘어나야 한다. 지금까지 국내선수 6∼7명으로 버텨온 것만 해도 잘 한 것이다. 부상 이탈자 2명이 돌아오면 다시 나아질 것으로 믿는다."


군산=최만식 기자 cms@sportschosun.com

Copyright (c) 스포츠조선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