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스포츠조선 김 용 기자] "감독님은 온순하다. 사이가 좋아지고 있다."
안양 KGC 외국인 선수 브랜든 브라운이 팀에 귀중한 승리를 선물했다.
브라운은 1일 안양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울산 현대모비스와의 새해 첫 경기에서 혼자 36득점 12리바운드를 기록하며 팀의 85대71 승리를 책임졌다. 크리스 맥컬러가 4득점 2리바운드로 부진한 가운데, 브라운이 이런 활약을 해주지 못했다면 KGC의 3연승도 없었다.
브라운은 경기 후 "기분 좋은 승리다. 해야할 일을 했을 뿐"이라고 말했다. 브라운은 인터뷰 내내 활약 비결을 물으면 "감독님이 지시하는 것을 잘 수행하고 있다. 그게 좋은 결과로 이어졌다"고 반복했다.
최근 맥컬러가 더 중용도 선발로 나서지 못하고, 출전 시간도 줄어드는 것에 대해 브라운은 "누가 선발로 나가느냐는 신경 안쓴다. 각자 주어진 역할을 해내는 게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브라운은 2017~2018 시즌부터 인천 전자랜드, 전주 KCC를 거쳐 KGC까지 왔다. 세 번째 감독으로 김 감독을 만난 브라운은 "사실 다른 팀에 있었을 때는 무섭게 보였다. 하지만 같은 팀에서 생활하고, 얘기를 자주 하다보니 많이 온순한 스타일이신 것 같다. 많은 면담 속에서 감독님과 사이가 좋아지고 있다"며 웃었다.
브라운은 선두 서울 SK를 한 경기 차이로 추격하게 된 것에 대해 "SK 경기 결과와 관계 없이 우리가 우리 경기를 이기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 그러다 보면 성적은 따라오게 돼있다"고 답했다.
안양=김 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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