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고재완 기자]"아직도 손이 떨리고 무섭고 화가 난다"
배우 박신혜는 6일 서울 MBC 골든마우스홀에서 열린 MBC 창사특집 다큐멘터리 '휴머니멀'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이같이 말했다.
박신혜는 "헬기를 타고 보츠와나를 둘러봤는데 코끼리 사체는 자연사한 것과, 밀렵당한 사체의 모양이 다르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코끼리 스무마리의 사체를 보고 너무 충격적이었다. 3월부터 우기가 지나고 나뭇잎들이 자라고 샘이 생기기 시작하면 코끼리들이 물을 마시기 위해 햇빛을 피하기 위해 나무 밑으로 가서 쉰다"며 "그때 밀렵꾼들이 캠프를 치고 코끼리를 밀렵한다. 얼굴이 없는 채로 죽어있는 그 현장을 보았는데 지금도 생각하면 손이 떨린다. 무섭고 화도 많이 났었다. 나에게는 경각심을 일으키는 순간이었다"고 눈시울을 붉혔다.
6일 첫 방송하는 '휴머니멀'은 브츠와나, 짐바브웨, 남아공, 미국, 태국, 일본 등 11개국에서 만난 야생동물과 그들을 둘러싼 인간의 쟁투와 사랑을 보여주는 작품이다. 유해진 박신혜 류승룡이 인간과 동물의 삶과 죽움을 그리고 공존을 전하고 김우빈이 내레이터로 참여했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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