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닷컴 정유나 기자] '정해인의 걸어보고서' 정해인이 핼러윈 한정판 공포체험을 통해 뉴욕의 호러블한 매력을 소개하는 한편, '쫄보해인'으로 변신해 시청자들의 웃음보를 제대로 저격했다.
지난 7일에 방송된 KBS 2TV '정해인의 걸어보고서' 6회에서는 정해인-은종건-임현수의 뉴욕 6일차 여행기가 펼쳐졌다. 아침부터 쏟아지는 빗속에서 여행을 시작한 정해인 선택한 첫 번째 일정은 뉴욕 드라이브 여행. 이 가운데 정해인은 군 시절 운전병이었다는 사실을 밝히며 수준급 운전실력을 뽐내 눈길을 끌었다. 더욱이 정해인은 "이등병 시절에는 두돈 반(2.5톤)짜리 군용트럭을 몰았다"며 운전병 부심을 드러내는가 하면 9:1의 경쟁률을 뚫고 사단장 운전병에 발탁된 사연을 밝혀 흥미를 끌어올리기도 했다.
이처럼 운전을 통해 뜻밖의 남성미를 뽐낸 정해인은 '뉴욕 귀신' 앞에서 완벽히 무릎을 꿇어 웃음을 자아냈다. 정해인은 이날 "오늘처럼 음침하고 비 오는 날씨에 맞는 장소가 있다"며 은종건-임현수를 '피의 저택'으로 안내했다. '피의 저택'은 핼러윈 시즌 한정적으로 운영하는 뉴욕의 공포체험 스폿. '피의 저택' 입성에 앞서 임현수는 자신이 귀신 잡는 해병대 출신이라면서 "귀신을 47마리쯤 잡았다"며 귀여운 허세를 떨어 웃음을 자아냈다. 정해인은 "사실 저는 귀신을 좀 무서워한다"며 걱정스러워 하면서도 PD의 본분을 지키고자 "한국 귀신과 미국 귀신이 어떤 귀신이 더 무서운지 직접 체험해 보겠다"며 호기롭게 저택에 입장했다.
그러나 정해인의 호기는 1분도 가지 않았다. 막둥이 임현수를 앞세우는가 하면 출발라인에 서기도 전, 작은 소리에도 소스라치게 놀라며 '쫄보해인' 모드를 발동한 것. 뿐만 아니라 정해인은 임현수에게 "너가 귀신 잡아줘"라고 애원하며 소맷자락을 잡고 늘어지는가 하면 전기톱 살인마 제이슨의 등장에 초인적인 비명을 지르며 뉴욕을 발칵 뒤집었고 급기야 '피의 저택' 탈출 후에는 "다리에 힘이 풀린다"며 넋을 놓고 길바닥에 주저앉아 폭소를 유발했다.
이처럼 '쫄보해인'이라는 역대급 캐릭터의 탄생과 함께 뉴욕의 이색적인 매력을 선보인 '정해인의 걸어보고서'에 시청자들의 뜨거운 반응이 쏟아졌다.
한편 정해인과 그의 절친 배우 은종건-임현수의 별천지 뉴욕 여행기를 그린 KBS 2TV '정해인의 걸어보고서'는 대한민국 대표 장수 교양인 KBS 1TV '걸어서 세계속으로'를 예능으로 재 탄생시킨 프로그램으로 단순한 여행 리얼리티가 아닌, 걸어서 여행하고 기록하는 일명 '걷큐멘터리'. 매주 화요일 밤 10시에 방송된다.
jyn2011@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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