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이승미 기자] 다섯 달째 이어지고 호주 산불에 스타들도 안타까운 마음을 보내고 있다.
호주 출신 방송인 샘 해밍턴은 8일 자신의 SNS에 산불 피해를 입은 코알라의 구조 영상과 함께 "이거 보고 눈물이 나네. 도대체 호주 산불은 왜이래? 미치겠네"라며 안타까운 마음을 드러냈다. 그는 "호주 정부가 당장 새로운 시스템 만들어야 된다"고 탄식했다.
공효진 역시 자신의 SNS에 구조된 코알라와 불로 인해 검게 그을린 캥거루 사진과 함께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이 없을까요?"라며 안타까워 했다.
박재범은 호주 산불의 빠른 진화와 회복을 위해 기부에 동참했다. 그는 3만달러(3500만원) 기부 사실을 밝히며 SNS에 호주 NSW주 소방방재청 후원 주소 링크를 첨부했다. "AOMG 식구들에게도 기부를 하라고 했다. 이 기부가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 호주를 위해 기도해 달라"고 덧붙였다.
지난해 9월 호주 남동부에 대규모 산불이 발생해 현재까지도 진화작업을 펼치고 있다. 20여명의 인명 피해가 발생했으며 호주 전역에서 약 5억 마리의 포유류와 조류, 파충류가 희생됐다. 이에 호주 출신 할리우드 배우들이 기부 행진에 동참하고 있다.
마블 영화 '토르'의 주인공인 크리스 헴스워스는 산불 피해 복구를 위해 100만달러(약 11억6000만원)를 기부했다고 밝히며 SNS에 "국가적인 재난 사태인 호주 산불에 맞서 싸우는 것을 지지한다. 여러분도 동참하길 바란다"고 독려했다. 이에 앞서 니콜 키드먼은 50만달러(5억8000만원)를 기부했고 휴 잭맨, 러셀 크로우 역시 호주 산불 진압 동참을 호소했다.
영국의 세계적인 팝스타 엘튼 존은 호주 시드니 콘서트 도중 100만달러(약 11억원)를 기부 소식을 직접 전했다. 그는 "동물들이 성경에서나 나오던 규모로 서식지를 잃고 있다. 그래서 나는 산불 구호 기금에 100만달러를 약속한다"며 "이곳은 참으로 아름다운 나라고 나는 이곳을 너무 사랑해서 지금 일어나고 있는 일에 마음이 아프다. 우리는 함께 싸워야 한다. 나는 호주를 정말 사랑한다"고 밝혔다.
이승미 기자 smlee0326@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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